[스페셜 인터뷰] 덴탈 DNA를 보유한 기업 'AMANNGIRRBACH'의 기업철학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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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덴탈 DNA를 보유한 기업 'AMANNGIRRBACH'의 기업철학을 듣다
  • 제로 취재팀
  • 승인 2024.08.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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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nGirrbach, Martin Weigold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만나다
최고의 스승은 고객, 고객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존재
AmannGirrbach사는 R&D 전문성과 고객지향 헌신을 바탕으로
치과기공소와 치과를 디지털워크플로우로 연결하는 기업

 

 

AmannGirrbach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치과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치과 보철물을 위한 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르코니아와 소프트메탈 소재에서 밀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치과기공소와 치과를 디지털워크플로우로 연결하는 기업으로 R&D 분야에서의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고객 지향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와 고품질 소재로 정교한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방한한 Martin Weigold 아시아태평양 지역총괄 부사장을 만나 AmannGirrbach가 추구하는 기업철학과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_편집자 주 zero@dentalzero.com

 

Q. AmannGirrbach의 기업 현황과 로드맵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AmannGirrbach는 1974년 시작된 치과 전문 기업으로 Amann’과 ‘Girrbach’라는 두 기업이 2004년  ‘AmannGirrbach’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우리 엔지니어들은 일반 산업 분야가 아닌 치의학에 기반한 기술로 치과기공소와 치과의사의 관점을 이해하는 치의학 DNA를 보유한 치과기업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AmannGirrbach의 주요 사업 부문은 치과기공 분야에서 건식 밀링 방식의 Ceramill Sintron CoCr, 지르코니아 블록 등 소재외에도 2009년부터 CAD/CAM Milling System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치과와 치과기공소를 연결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솔루션을 공급하며 이를 통해 치과계의 최종 결과물인 환자의 미소와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AmannGirrbach AG(오스트리아 본사 제공) 
AmannGirrbach AG(오스트리아 본사 제공) 

 

  
Q. 주요 사업부문과 시장과 고객에게 어떤 기업철학을 제시하고 있는가?
주요 사업 부문은 기공소를 위한 밀링 장비를 중심으로 한 디스크 소재와 캐드캠 장비를 꼽을 수 있다. Ceramill Matik과 Ceramill Matron에 이르기까지 자동화된 밀링 장비 시스템들과 가공성이 우수한 지르코니아 Ceramill Zolid에서 최신 소재인 Zolid Bion과 올라운드 스캐너인 Ceramill Map FX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AmannGirrbach는 원래 치과기공소를 위한 교합기와 기공기술 기업으로 시작했다. 이제 미래는 디지털이라는 생각으로 치과기공소와 치과의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디지털 생태계로 연결하고 있다. 

 

AmannGirrbach AG(오스트리아 본사 제공) 
AmannGirrbach AG(오스트리아 본사 제공) 

 

우리는 디지털 기업이지만 핵심은 치과제조기반의 기업이다. 매우 간단한 인레이, 온레이, 싱글 크라운부터 바 및 총의치 및 기타 여러 종류까지 우리의 존재 이유는 디지털 데이터를 통해 환자를 위한 정확한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이다.

우리의 비전은 치의학을 디지털 방식으로 연결하고 치과와 기공소가 모든 환자들의 수복을 디지털로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치의학을 발전시키는 기업으로서 디지털 치의학의 모든 이해관계자를 염두에 두고 각각의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구강 스캐너의 등장을 살펴보면 구강 스캐너로 스캔한 데이터는 치과기공소에 전송되며, 이후 치과기공소에서 밀링장비를 사용해 보철물을 제작하는 디지털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때 임상가들에게 유연성을 제공해야 하고 환자의 건강 관리라는 우리의 공동 목표를 향해 디지털 치과 여정을 함께 하는 것이다.

치과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내심을 갖고 혁신을 통해 결과를 만드는 것이다. 치과의사의 관점, 치과기공사의 관점, 제조업체의 관점 등 치과계에서 활동하는 어느 누구든 환자의 결과를 보다 빠르고, 더욱 우수하고 정확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우리 시대의 환자나 고객,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것을 향해 나아가고 그 결과를 더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이 노력해야 하고 혁신도 올바르게 나와야 한다. 

 

AmannGirrbach AG(오스트리아 본사 제공) 
AmannGirrbach AG(오스트리아 본사 제공) 

 

Q. 아태 시장속 각 국별 차이와 한국 시장에서의 과제는?
현재 한국을 포함,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에서 중국, 필리핀과 대만, 동남아 및 인도를 포함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관장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국가들의 디지털 수준은 매우 다양해 각 국가별 시장 단계별 요구되는 사항들도 다양하다. 이중 한국, 일본, 중국 등은 주목할만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 치의학은 각 국가별로 다른 점들이 많지만 공통적인 점은 구강스캐너의 증가이다. 최근 방문한 일본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지난 6월부터 구강 스캔이 건강보험으로 등재된 점이다.

이 같은 정부 정책 변화는 구강스캐너 시장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구강 스캐너의 보급 증가는 치과에서 스캔 데이터를 기공소에 바로 전송하므로 상대적으로 모델 스캐너 시장은 축소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경우는 사실 한 국가라기보다는 여러 단계의 디지털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이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같은 도시들은 이미 디지털 치의학 분야에서 고도로 발전된 도시이지만 지방 도시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ZERO와 인터뷰중인 AmannGirrbach의 Martin Weigold 아시아태평양 Vice President
ZERO와 인터뷰중인 AmannGirrbach의 Martin Weigold 아시아태평양 Vice President

한국은 임플란트 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디지털을 성장시키고 있는 시장이다. 이들 임플란트 회사들의 강점은 디지털 치과기업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즉, AmannGirrbach가 네오바이오텍을 파트너로 함께 하듯, 디지털을 이끄는 임플란트 기업과의 협업이 중요한 시장이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스캐너와 밀링 시스템의 보급률이 약 20~25%로 매우 높은 국가들이다. 원내에서 디지털로 제작하는 비율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이제 한국 시장에서 AmannGirrbach는 한국 시장의 디지털 환경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하고 고객과의 연결을 회복하며 고객 서비스와 고객 지원 및 교육 등 한국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분야에서 고객과 함께하고 있음을 실제로 보여주고자 한다.

조만간 한국에서 새로운 밀링장비인 Ceramill matron을 출시할 예정이다. Matron은 AmannGirrbach의 정밀도, 속도, 적용범위등 모든 점을 충족하는 밀링 장비로 직관적인 사용법과 초대형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사용이 보다 손쉬워졌다. 가공 가능 소재 역시 다양해 한국 시장에서도 매우 흥미로운 밀링 시스템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다.

'나에게 있어 최고의 스승은 고객이다. 고객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존재이다-Martin Weigold'.  

 

AmannGirrbach AG(오스트리아 본사 제공)
AmannGirrbach AG(오스트리아 본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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