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지르코니아 재료의 발전으로 인해 이제는 조금만 노력해도 Ceramic powder 사용없이 자연치에 가까운 보철물 제작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만족스러운 심미성 표현에 있어서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텍스처나 표면 재현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지르코니아로 부족한 부분은 labial facing을 통해 심미성을 보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전치부 labial에는 Internal stain과 Ceramic powder를 사용해서 보다 완성도 있는 심미보철을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GC에서 Labial facing만을 위해 Initial ‘IQ ONE SQIN’ 이라는 새로운 system이 출시됐고, 필자는 이 system을 전치부심미보철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투고를 통해서 저는 GC 사의 신제품인 IQ ONE SQIN system을 활용하는 방법과 임상 케이스를 통해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본론
풀지르코니아 케이스의 한계로 labial facing을 시작하게 되었던 케이스 소개와 SQIN을 활용한 케이스 및 실험 결과들이며, Monolitic zirconia 보철의 Stain Technique 작업 시 다소 아쉬웠던 케이스를 소개한다.
1.12번 풀 지르코니아 케이스이다. 구강 내에서 육안으로 보면 거의 비슷했으나, 사진을 찍어 관찰하면 22번 자연치의 텍스처나 주파조 형성이 부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1-1) 풀지르코니아에서 표면 형성을 하게 되면 스테인을 사용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텍스처에 스테인이 뭉쳐 얼룩덜룩한 크라운이 제작되기 때문에, 필자는 풀 지르코니아를 제작할 때 표면 형성을 항상 약하게 하는 편이다. (사진1-2)
2.하악 임플란트 케이스이다. 전체적인 톤은 잘 맞췄지만, 스테인이 고르게 되지 않아 얼룩덜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2)
3.15, 44, 45번 케이스이다. 처음에 15번 세팅 후 아쉬운 점을 보완해 하악 크라운을 제작했다. 전체적인 색상은 자연스럽지만 표면이 자연치와 많이 차이 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사진3)
4.12번 임플란트 케이스로 절단연을 보면 투명층을 재현하기 위한 스테인 자국이 많이 관찰된다. (사진4)
5.42, 32, 풀 지르코니아 케이스이며, 위와 같은 내용들로 풀 지르코니아의 한계가 보여 아쉬움이 많았던 케이스였다. (사진5)
위와 같은 Monolitic zirconia 보철의 Stain Techique 만으로 채울 수 없었던 완성도를 조금 더 높이고자 필자는 다른 전략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6.세라믹 Ingot으로 coping을 제작한 후, 빌드업으로 세팅한 케이스로, CAD와 빌드업 작업을 시작한 지 3년 정도 되었지만, 대부분 풀 지르코니아로 보철물을 제작하다 보니, Ceramic powder layering은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었다.
환자들은 대부분 풀 지르코니아와 빌드업한 크라운을 뚜렷하게 구분하지 못했고, 작업한 노력 대비 결과는 비슷했다. 그래서 그 중간 방법으로 Stain Technique의 작업 효율성과 ceramic powder의 심미성, 자연스러운 표면 질감 모두를 얻을 수 있는 Labial facing 기법을 시작하게 됐다. (사진6)
Labial facing을 활용한 첫 케이스를 공개한다.
7.12번 임플란트 케이스이다. (사진 7-1,2) 심미성을 위해서 Abutment를 Zirconia로 제작하기로 했다. 디자인 작업 시 Screw hole이 절단에 위치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바로 홀 위치를 Lingual 방향으로 틀어 추후에 Angled screw를 활용할 수 있도록 SCRP TYPE으로 Hole을 형성하고 0.3MM 컷백을 진행했다.
이 당시에는 Emax Ceram 제품을 사용해 파우더를 올렸으며, 두께가 얇아 스테인 처리 후 TN 파우더를 얇게 한 겹 더 입혀서 소성 후 완성했다. 결과가 생각보다 좋아서, 이때부터 더 편리한 방식인 내부 스테인으로 색상을 거의 잡고 Ceramic powder를 한 겹을 입히는 Facing build-up 방식을 선호하게 됐다. (사진 7-3,4)
8.필자가 생각하기에 포세린 빌드업이 다른 방법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장 자연치에 근접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시간과 난이도가 상당히 요구된다. 반면, 풀 지르코니아는 쉽고 빠르게 자연치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빌드업 크라운에 비해 완성도가 다소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풀지르코니아 Stain Technique에 비해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난이도가 있지만, 심미성에 있어서 더 좋은 완성도를 얻을 수 있는 Labial facing을 선호하는 편이다. (사진8-1)
9. 13번 견치 케이스이다. (사진 9-1)
해당 자료는 쉐이드 테이킹 사진이며, 3번 치아의 경우, 반대쪽 3번 치아의 재현도 중요하지만, 인접 치아와의 색상 조화도 중요하기 때문에 양쪽에서 쉐이드 테이킹을 진행했다.
(사진 9-2)
풀 디자인 후 0.2mm cutback으로 진행했다. 컷백 라인은 컨택 뒤로 형성해도 되지만 이번 케이스는 컨택 포인트 앞으로 형성해서 치아의 외형 라인을 정하고 한 겹 입히는 방식을 선호했다. (사진 9-3)
신터링 후 나온 캡 사진이며, 디자인 시 Chipping 방지를 위해 부여한 수평 폭 설계로 인해 두꺼워진 마진 부위를 실리콘 휠로 다듬어 마진과 맞춘다. 이는 파우더가 올라갔을 때 마진과 자연스러운 라인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진 9-5)
전치부에 유리한 루젠 사의 멀티 MA 블록을 사용하였으며, 50 마이크론 알루미나로 2바 압력의 샌드블라스팅 처리가 완료된 사진이다. (사진 9-6)
자연치에서 형광성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형광’이란 일정한 빛을 물질에 비추었을 때, 그 물질이 빛을 흡수하고 전혀 다른 파장의 빛을 발산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자연치를 자외선 아래에서 관찰하면 파란색 빛을 발산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형광성이라고 하며, 이에 따라 자연광에서 치아가 더 밝고 희게 보이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제작하는 전치부 심미 보철에 있어서 형광성 재현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지르코니아에는 형광성이 없기 때문에, 첫 단계로 지르코니아에 형광성을 부여하기 위해 GC사의 형광성을 함유한 Glaze paste인 L-NFL 페이스트를 얇게 도포한다.
이는 전치부 보철에 형광성을 부여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두 번째 방법은 스테인에 섞어 사용하는 것이다. (사진 9-7)
Internal stain 작업 전, 형광성이 있는 L-NFL Glaze paste를 얇게 한겹 도포하면, 스테인을 활용한 shade 표현이 한결 쉬워진다. 작업을 하면서 보통 두 번의 스테인 과정을 거치는데, 1차 스테인으로 치아의 전체적인 톤을 잡아주고, 2차 스테인으로 치아의 세부적인 디테일을 표현한다. (사진 9-8)
스테인 방법 스케치이고, 필자는 커스텀 크라운을 제작할 때 주로 GC Initial Spectrum Stain을 사용하고 있으며, 쉐이드 포토와 비교하여 비슷한 분위기를 맞춘 상태이다. (사진 9-9)
묽게 믹스한 Powder로 보철의 Labial 표면에 전체적으로 한 겹을 입혀 소성한 사진이다. (사진 9-10)
그 위에 점도 조절을 통해 텍스처를 부여한 후 두 번째로 소성한 크라운 상태이다. 보는 바와 같이 점도 있는 파우더로 표현한 Structure가 그대로 표현되면서 소성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9-11)
살짝 다듬은 후 최종적으로 글레이징 액만 발라서 마무리한 사진이다.
표면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의도한 대로 잘 마무리된 케이스이다. (사진 9-12)
10.GC에서는 Paste Type Stain이 Lustre Paste ONE이라는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Spectrum Stain도 새로운 색상과 함께 리뉴얼 되어 출시됐다. Initial SQIN system은 오로지 Labial Facing 작업을 위한 전용 system으로 출시됐고, 전용 Liquid를 활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전치부 Labial 표면에 Structure 작업이 매우 쉬워진다. Facing build-up powder와 점성 조절이 용이한 Form & Texture Liquid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스테인 후 Structure powder 한 겹을 입혀 주면 쉽게 전치부 보철을 완성할 수 있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세라믹 보철 입문자도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사진 10-1)
SQIN Powder는 Enamel, Body, Gum으로 매우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Labial Facing Concept의 이 제품은 0.2~0.6mm의 얇은 두께에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된 제품인 만큼, Internal stain으로 기본 shade를 잡고, 전용 Structure powder로 표면의 자연스러운 질감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직접 Initial SQIN system의 시편을 제작해서 Shade를 비교했으며, 기존 Lithium Disilicate Ceramic Powder, Initial LISI의 Cervical trans (CT) shade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비교했는데, Body shade는 조금 더 불투명해 Dentin은 아니지만 A, B, C, D 쉐이드를 부여한 에나멜 느낌이 더 강했다.
Enamel 비교 사진으로 색상은 비슷하지만, SQIN 제품군이 조금 더 투명한 느낌이다. 또한, 투명층에서 오팔 파우더는 오팔 효과를 극대화해 충분히 표현할 수 있었다. 투명도에 대한 비교로 에나멜 군에서는 SQIN이 더 투명하고, Body와 CT 파우더를 비교할 때 SQIN은 조금 더 불투명한 느낌이다. (사진 10-2)
오팔은 같은 크기의 무정형 구상 이산화규소 (amorphous sphere silica)가 더욱 무정형인 이산화규소에 의해 서로 접합되어 규칙적인 결정을 이루고 있는 광물이다. 때문에 구상 이산화규소와 이를 연결하는 이산화규소 사이의 굴절률 차이에 의해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인다.
이러한 광학적 현상을 유백광(opalescence)이라고 하며, 빛이 반사될 때 짧은 파장의 빛이 산란하여 재료가 푸른색을 띠게 보이고, 투과될 경우에는 오렌지색이나 갈색을 띠게 된다. 산란된 빛이 투명한 법랑질을 통과하면 청백색(bluish-white)으로 나타나며, 이는 자연치의 법랑질에서 관찰되는 유백광 효과를 보여준다.
*참고논문 복합레진의 색에 대한 이해 - 박정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존학교실)
이와 같은 원리를 바탕으로 SQIN의 TO-Booster는 오팔 효과를 극대화시킨 파우더이다. (사진 10-3)
이처럼 내부 스테인 후에 Body와 Opal, Enamel을 사용해 텍스처를 부여하면, 풀 지르코니아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텍스처와 색상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사진 10-4,5)
11.Initial SQIN을 사용한 두 번째 케이스이다.
12,11,22번 싱글 크라운이다.
스테인 스케치 사진이며, 필자는 sps-4 스테인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자연치에서 살구빛 같은 느낌을 내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사진 11-4)
그 후에 Body A 파우더와 오팔 파우더를 올려 마무리했다. 다음 사진은 세팅한 사진이며,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비교를 해보면 명도가 확연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사진 11-5,6)
12. 이번 케이스에는 0.3mm두께 기준으로 명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비타 쉐이드 가이드 기준으로 A1-A4까지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L 값(명도)이 2.6 떨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사진 12-1,2)
Body 명도 비교이다. 명도가 한 단계에서 한 단계 반 정도 내려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으며, 0.1mm당 평균 L 값(명도)이 약 -1.4 정도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12-3)
이어서 Enamel Shade를 비교한 결과를 보면, Body보다는 명도 저하가 덜하지만, 여전히 명도가 감소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0.1mm당 L 값(명도)이 약 -1.14 정도 저하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사진 12-4)
따라서 스테인 단계에서 채도를 높이면서 명도가 감소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스테인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여러 번의 결과를 평균낸 것이 아니라 한 번의 테스트 결과이므로 정확하지는 않을 수 있으며, 대략적인 결과로 참고 바란다.
앞의 명도 확인 테스트를 근거로 해서 명도 저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필자가 생각한 스테인 방법을 소개한다.
보통 커스텀 쉐이드를 만들 때 여러가지 스테인을 섞어 사용하지만, 이번 칼럼에서는 비타 쉐이드 가이드 A2~4 쉐이드의 재현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비율은 절대적인 기준보다는 코핑의 베이스 색상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스테인믹싱 후 부족한 색상을 조금씩 추가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L-A 비율을 줄이거나 SPS 8번 스테인의 비율을 높여 A계열 색상을 재현한다. 여기서 형광성을 부여할 수 있는 L-NFL 페이스트를 전체 비율의 약 30% 정도 섞어서 사용한다. 명도가 A3나 3.5 정도인 경우에는 처음에 보여드린 L-NFL 페이스트를 한 겹 입힌 후 스테인을 진행한다.
그러나 명도를 밝게 확보해야 하는 A2나 A3 정도의 경우,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섞어서 사용한다. 아래 사진은 실제로 사용한 스테인 사진이다. 왼쪽은 A2 쉐이드를 재현한 것이고, 오른쪽은 A3 쉐이드를 재현한 것이다. 믹싱 후 옅게 바른 것과 진하게 바른 것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12-5)
스테인만 섞은 혼합물과 L-NFL 페이스트를 추가한 스테인의 모습을 확대하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다. (사진 12-6)
이에 필자는 이런 방법으로 기본적인 채도를 맞추고 명도를 조금 더 밝게 확보했으며, 이후에 Labial facing build-up을 진행한다. (사진 12-7)
13.이어 3번째 케이스를 소개한다. 이 케이스는 제작 과정 사진이 없어서 노트에 필기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보철 작업을 재현했다. Internal 스테인 후 Body B와 TO Booster를 활용한 케이스이다. (사진 13)
14.4번째 케이스이다. 타 병원에서 기존의 라미네이트가 탈락해서, 새롭게 라미네이트 치료를 원해 내원했다. 환자의 구강 상태 확인 결과 3번과 4번 치아의 mesial 부위에 심한 우식이 있어 크라운 치료를 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 케이스에서는 지대치가 변색된 치아에 밝은 에나멜을 사용한 느낌이었기 때문에, 지대치 색을 스테인 처리 후 밝은 Bleach에나멜인 BL-E를 한 겹 올리기로 계획했다. 보철 제작전, 환자분과 상담 후 붉은 느낌이 강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조금 따뜻한 느낌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인접치 치아의 형태가 특별히 요구되지 않는 케이스라, 캐릭터 없이 밋밋하게 제작했다. Lustre Pastes ONE의 L-D shade를 한겹 도포 후, BL-E SQIN powder를 얇게 입혀 마무리한 케이스이다. (사진 14)
15.마지막 케이스로 상부는 풀 지르코니아에 하부는 Gum 작업 한 케이스를 소개한다. (사진 15)
이 사진은 쉐이드 테이킹 사진이다. 32번 임플란트는 솔리드 타입이고 43번은 커스텀 임플란트로 진행했다. 쉐이드테이킹 시 검 쉐이드테이킹을 못 해서 상부 치은을 기준으로 Gum 제작했다. 청소성이 가능하도록 양쪽 Embrasure를 열어주고 나머지 Gingiva는 0.6mm 정도 압박해 주는 형태로 제작했다.
신터링 후 지르코니아 프레임 사진이다. (사진 15-3)
첫 번째 사진처럼 하이 폴리싱 후 샌드 처리를 하지 않고 열처리 과정을 거치면 지르코니아 프레임 표면에 스테인이 고르게 도포된다. 이 방법은 대만의 DT. kang chienming 선생의 강의를 듣고 자주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Spectrum Stain과 IQ LP NF Gum shades를 사용해 1차, 2차 스테인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15-4) GUM 부위에 얼룩덜룩한 스테인 자국을 더 자연스럽게 가리기 위해 Initial SQIN의 투명한 Gum Neutral 파우더와 Gum Light를 5:5 비율로 섞어 한 겹 입혔다.
다음 페이지 사진은 소성 후의 사진이다. (사진 15-5) Initial SQIN을 활용한 Structure 표현만으로 컨투어링 없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치은 형태를 얻을 수 있었다. (사진 15-6)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구강 내에서 그렇게 어색하지 않은 매칭을 보였다. 이처럼 간단한 작업으로 효과적인 결과물의 퀄리티를 올려주는 간단한 Initial IQ ONE SQIN 시스템을 소개했다.
결론
0.2mm 정도의 Micro layering 에서는 CAD 디자인 시 결과물에 가까운 디자인을 해야 원하는 명도와 채도를 얻을 수 있다. 디자인이 잘못되어 수정할 경우, 공간이 없는 부분은 컨투어링을 하면서 지르코니아가 노출될 수 있고, 부족한 부위에는 파우더가 많이 올라가면서 명도가 저하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Labial Facing 보철 제작은 CAD 디자인에서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스테인처리 단계에서 명도가 쉽게 저하되기 때문에, 스테인에서 약 80% 정도 목표 쉐이드를 맞춘 후, Initial SQIN을 활용한 Structure Build-up을 진행하고, 그 후 부족한 부분을 익스터널스테인으로 마무리해 완성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상으로 Ceramic 작업의 패턴 및 발전 과정을 공유해 보았다. 필자보다 많은 경험을 가지신 분들도 많고,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같은 치과기공사로서 Ceramic 작업 시 겪는 고충을 서로 나누고 공유하면서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칼럼을 마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