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SEMINAR] 미국 동부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 랩 방문, 세미나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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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SEMINAR] 미국 동부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 랩 방문, 세미나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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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9.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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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매릴랜드주 랩 방문 및 Easy On Universal Stain & Glaze Hands-on Seminar

닥터스 글로벌의 박학모 대표와 최범진 연구소장은 지난 7월 10일 본격적인 미국 동부 치과기공소 방문 및 세미나를 앞두고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3DBioCAD 본사를 방문해 현재 닥터스 글로벌의 대표 아이템인 Easy On Universal Stain & Glaze 교육과 세일즈팀, 마케팅팀과 본격적인 미팅을 했다. 또한 워싱터주에 있는 치과기공소 포세린 팀 테크니션 분들에게 지르코니아와 스테이닝 테크닉에 대한 핸즈온을 겸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ZERO 편집팀 zero@dentalzero.com

 

미국 공식 유통사의 직원분들과 지르코니아 재료 및 보철물에 대한 정보 공유는 물론 시대의 흐름이 반영된 Staining Technic을 통한 보철물의 완성 부분을 함께 이야기하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부분 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미래를 함께 준비할 부분에 대한 내용도 함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더 강력한 동기부여의 기회를 가졌다.

 

시애틀에서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3D Bio CAD 대표님, 세일즈팀, 마케팅팀 직원분들과 그리고 국내 임플란트 제조사인 ㈜심다의 차영우 부장님과 함께 본격적인 동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세미나와 코투어를 위해 버지니아주로 이동했다. 버지니아 주는 미국 워싱터 D.C가 있는 곳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진출한 많은 치과기공사 분들이 계셨고 버지니아주에서 총 3번의 Easy On Universal Stain & Glaze를 이용한 4-Unit Anterior Bridge를 완성하는 핸즈온 세미나와 10회 이상의 치과기공소 방문교육이 예정되어 있었다.

 

본격적인 세미나를 시작하기 3일 전부터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에 있는 크고 작은 현지 랩을 함께 방문해서 미국 동부에서 치과 보철물 특히, 지르코니아 치과 보철물 제작 상황과 세라믹 보철물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현재 동부에 있는 한국인 소장님이 경영하시는 치과기공소와 미국인이 경영하는 치과기공소를 40여개 이상 방문했다. 직접 보지 못했으면 믿기 어려울 정도의 대형 랩도 있었고 다소 작은 규모로 운영하는 랩도 있었다. 방문했던 한국인 소장님이 계신 치과기공소의 경우 한국 치과기공사 선생님들과 미국 현지 치과기공사 선생님들이 모두 일하고 있었고 각자의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하고 있었다.

 

이미 미국 현지 공식파트너사의 사전 노력과 홍보로 많은 분들이 반갑게 맞아 주셨고 Easy On Universal Stain & Glaze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려진 상태여서 반가운 마음이 저절로 들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이제는 대한민국 제조 제품의 사용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고 이미 한국에 있는 지인분들을 통해 좋은 정보를 듣고 계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제품의 선택에 있어 품질이 기본이 되는 가성비 아이템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런 양상은 이제 미국 전반에 걸쳐 사용하는 아이템의 선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말씀을 여러 번 들었다.

 

미국인이 오너인 랩이나 한국 소장님이 운영하는 랩이나 지금 미국의 랩들은 한 단계 더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미국 덴탈 세라믹 보철물 시장에서 약 30% 정도의 PFM을 포함한 포세린 파우더 Build-up 시장이 존재하고 있고, 풀지르코니아로 보철물을 완성하는 케이스가 점차 많아지고 있어 아날로그와 디지털 프로세스 관련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매니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도 현지 소장님들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임상 적용이 한국이 빠르며 또 많은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보수교육을 비롯한 많은 세미나와 스터디가 있어 단순 제품의 정보공유가 아닌 기공 술식의 교류가 쉽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면적이 넓어 직접 교류의 물리적 제약이 있고 스터디나 세미나를 하는 부분도 상당히 오랜 기간 준비를 해야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기공 테크닉과 관련 정보를 얻는데 아직까지 쉽지 않은 부분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포세린 파우더를 이용한 전치부 보철시장의 경우 보출물의 난의도와 거래처의 요구 정도 그리고 세라믹 보철물이 랩의 대표 보철물이라는 인식으로 주로 경력자 위주의 업무로 진행되고 있어 다소 분리된 느낌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지르코니아 보철물 제작 케이스의 급격한 증가와 디지털 워크플로우 변화에 의한 영향으로 파우더 빌드업 대신 스테인 제품을 사용해서 보철물을 완성하는 케이스가 점차 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비해 조금 늦는 감은 있지만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한 업무의 범위가 넓어지고 케이스가 늘어남에 따라 함께 변화된 부분이라 해석할 수 있다. 

 

이번 미국 동부 지역 방문은 현지 랩을 방문하고 이지온 제품의 홍보를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 현지 치과기공사, 치과의사를 상대로 핸즈온 세미나의 진행이 주된 목적이었다. 8차례 이상 방문교육 세미나를 제외한 3번의 공식 핸즈온 세미나를 위해 미국 3D Bio CAD 본사 일행분들과 아침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함께 다니며 많은 부분을 이야기했고 직접 설명을 포함한 데모를 진행했다.

 

지금의 치과보철물 특히, 풀지르코니아 제작에대한 관심과 정보는 매우 높았다. 하지만 전통적인 포세린 제작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분들의 경우 관심은 있지만 디지털 워크플로우로의 접근이 쉽지 않고 익숙치 않아 실제 임상 보철물 제작에 대한 CAD/CAM 파트와의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디지털 워크플로어가 어렵지 않은 젊은 세대의 테크니션들은 보철물 쉐이드분석 및 아날로그적 관점의 접근과 해결에 대해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어 이미 한국과 비슷한 과도기를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방문교육을 했던 치과기공소들은 보철물 제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자신의 눈으로 보면서 과정과 결과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간단한 케이스에 직접 완성까지 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이미 미국에서 오랜기간 자리잡은 외산 스테인 제품의 경우 풀지르코니아 보철물 제작을 위한 제품도 있지만 제품의 가격이 많이 비싸다는 점과, 기존에 PFM이나 All ceramic 크라운 제작을 위한 스테인이라는 점 때문에 사용온도나 소성스케쥴 조건 등이 풀지르코니아 보철물에 적용하는데 있어 차이점이 있었다.

 

지르코니아 특히, 풀지르코니아 보철물의 경우 Long span case에 적용 시, 스테인과 글레이즈 제품의 사용 및 적용 온도가 높은 경우 보철물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특히, 열충격으로 거의 다 완성한 마지막 단계에서 보철물 파절의 심각한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이미 한국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이 대동소이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온도 변화와 열에 민감한 풀지르코니아 보철물 제작의 성패를 가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번에 버지니아주에서 진행된 3번의 공식 Easy On Universal Stain & Glaze Hands-on 세미나는 단순히 U.S. FDA 인증을 최초로 받은 Made in KOREA, Easy On Universal Stain & Glaze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닌, 철저하게 유저의 관점에서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자리였다. 지르코니아 재료의 특성과 특징에 대한 설명을 포함해 파우더 빌드업 술식을 벗어나 제품의 특장점을 이용한 심미적 완성이라는 부분에 그 초점을 맞추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총 3회에 걸친 세미나에는 한국인 치과기공사 선생님들뿐 아니라 미국인 세라미스트 그리고 CAD/CAM 업무를 직접 당당하는 선생님들 그리고 치과의사 분들이 총 90명 이상 참석해 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아무래도 치과 보철물 제작의 큰 흐름과 재료학적 특징 그리고 보다 쉽고 빠른 효율적인 임상 술식을 설명하는 자리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소재 치과기공소를 직접 돌아보면서 느낀 점은 몇 가지가 있지만 그중 인상깊은 점 하나는 바로 제품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관련된 질문을 치과의사와 랩 테크니션에게 직접 들었다는 것이다. 참고로 인체내에 직접 적용하는 의료기기 2등급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부분이 너무 당연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인정하는 U.S. FDA인증에 대한 부분이 반드시 필요한 내용으로 확인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선진국일수록 국민의 건강 특히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체내 안정성 그리고 국민건강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해요소가 없는지에 대한 부분은 절대 양보가 없는 당연한 부분이다. 물론 지금의 대한민국도 이런 부분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고 이런 부분은 세계적인 관심사로 인식되고 있다.

 

예전에 처음 치과기공사로 일을 할 때를 생각해보면 분명 의료기기 2등급 이상의 제품에 국내외 인증에 대한 부분을 간과하거나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 외국의 인증이 있는지 없는지도 수입사가 확인을 해주지 않았던 경우도 있었고, 설령 외산 제품의 제조국 인증이 있어도 국내에서 정확한 확인절차나 대한민국 식약처 인증을 받기 전에 우선 유통과 판매부터 했던 경우들이 많았던 시기가 있었다.

 

대부분의 외산 제품들이 대한민국 치과재료 또는 보철물의 기본재료로 사용되던 시기에도 인증 비용이 많이 들고 인증취득 기간이 꽤 오래걸린다는 이유로 별다른 제제없이 사용했던 경우도 있었다. 참고로 지금의 대한민국 식약처 인증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런 부분을 바탕으로 해외 인증을 정식으로 받고 특히, 미국의 경우 유저와 술자 그리고 환자 모두 이런 부분에 있어 당연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어 U.S. FDA 공식인증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제조 기술력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미국 동부 현지 랩 방문과 핸즈온 세미나를 하면서 이미 오래전에 미국 동부에 진출해서 당당하게 자리잡고 계신 대한민국 치과기공사 선배님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막연하게 꿈꾸던 부분을 큰 결심과 용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치과기공사의 자신감과 능력을 보여주며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당당하게 자리잡고 계신 선배님들 그리고 그 랩에서 더 열심히 일하는 기공사 후배님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대한민국 치과기공사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과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던 소중한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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