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건양대 치위생학과 졸업생 세계치과위생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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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건양대 치위생학과 졸업생 세계치과위생사상 수상
  • ZERO 편집팀  
  • 승인 2024.07.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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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Symposium on Dental Hygiene 2024(이하 ISDH 2024)’에서 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를 졸업한 이주화 치과위생사가 세계치과위생사상을 수상하며 한국 치과위생사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한국 치과위생사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과 SUNSTAR 재단은 2007년부터 치위생학, 지역사회 및 일반 대중에게 상당한 공헌을 한 치과위생사를 표창하기 위해 공동으로 세계치과위생사상을 수여해왔다. 올해 ISDH 2024에서 개최된 제6회 세계치과위생사상에서는 공중보건 부문, 임상 부문, 교육자 부문, 기업가 부문, 신인 치과위생사 부문, 연구 부문 등 총 6개 부문에서 각 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주화 치과위생사는 이 중 기업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주화 치과위생사는 현재 연세미래엔미소치과병원(원장 김정주)에서 임상 치과위생사로 근무하면서, 동시에 ‘홉HOHB’이라는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홉HOHB는 ‘Healthy Oral for Healthy Body’의 앞 글자를 딴 이름으로, 건강한 구강이 건강한 신체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실현하기 위해 치과위생사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스토어로 소개되고 있다.

세계치과위생사연맹과 SUNSTAR 재단은 기업가 부문의 수상자를 치과 전문가 또는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이익을 위해 개인적인 사업을 운영하는 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주화 치과위생사는 홉HOHB에서 환자관리를 위한 상품과 치과위생사의 자기개발을 위한 상품을 제작 및 판매하고 있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주화 치과위생사는 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를 졸업한 후, 치과계 신문사에서 기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일본 히로시마대학원에서 종합건강과학 석사를 취득했다. 또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국제위원으로 활동하며 ISDH 2024 통역 서포터즈로도 참여하는 등 임상 치과위생사를 비롯해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주화 치과위생사는 시상식에서 임상 치과위생사로 근무하면서 온라인 스토어를 창업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기자로 근무하면서 환자의 구강 건강 증진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치과위생사들을 다수 만나 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얻었던 것이 창업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치과 종사자들은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많은 환자들은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을 별개로 여긴다. 구강 건강을 개선함으로써 전신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치과위생사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상업화하고, 전신 건강의 증진을 위해 치과위생사를 적극적으로 찾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주화 치과위생사는 “규모가 작은 온라인 스토어인 홉HOHB를 통해 세계치과위생사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옮겨 성과를 내는 치과위생사들이 더욱 늘어나, 한국의 뛰어난 치과위생사들이 더 많이 돋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세계치과위생사상의 수상자로는 이주화 치과위생사 외에도 Federica d’Anteo(공중보건 부문, 이탈리아), Thérèse Elkerbout(연구 부문, 네덜란드), Lorella Mengarelli(임상 치과위생사 부문, 이탈리아), Brittany Glauz(신인 치과위생사 부문, 미국), Gianna Maria Nardi(교육 부문, 이탈리아)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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