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INTERVIEW] 부천대학교, 사람과 일의 가치를 만드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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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INTERVIEW] 부천대학교, 사람과 일의 가치를 만드는 대학
  • 이재욱 기자
  • 승인 2024.07.12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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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학교는 올해 66주년 개교기념을 맞이했다.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몽당 한항길 선생이 1958년 ‘사람다운 사람이 되자’라는 건학 이념과 ‘사람과 일의 가치를 만드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부천대학교를 섭립했다. 부천대학교 치기공과는 최신 디지털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2022년도에 개설됐으며, 2024년 현재, 3개의 학년에 정원 130명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부천대학교 이완선 학과장과 김예은, 용윤지, 유나연, 이어진 학생을 만나본다.

 

학교와 학과를 소개한다면
부천대학교는 정심사상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결과 부천대학교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9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교육부와 ‘대학 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선정, 정부에서 지원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 및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라는 성적을 받았다.

또한 부천대학교는 SMART EDUCATION과 DENTAL INNOVATION을 통한 SMART BCU INNOVATION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부천대학교는 100년을 향해 나아가며 사람이 중심이 되고 미래가치를 중요시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학교만의 특성이 무엇인지
부천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자기 주도적이며,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학의 사명과 비전에 맞게 부천대학교 치기공과는 최신 디지털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교수진도 그 분야 전문가로 구성했다.

또한 치과기공사회가 주관하는 학생실기 경진대회에서 디지털치과보철물디자인 부분과 총의치 보철물 제작 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대상 수상자들은 부천대학교 치기공과 1회 졸업예정자들이며, 1회 졸업생이라는 노력과 자부심으로 부담감을 극복했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어떻게 되는가
2024년도에는 제52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이 진행된다. 현재 치기공은 아날로그보다는 디지털 기술을 더 많이 요구하는 시대가 됐지만 과거의 이론적 지식과 실기가 바탕인 지금의 제도로는 현재 산업에서 요구하는 치과기공사의 자격을 보증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이에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교육과 국가시험에 대한 교육을 받는 학생의 부담을 줄여야 하며, 치과기공 교수자의 의지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선배 교수와 후배 교수의 지혜에서 실마리를 찾을 것이며, 부천대학교 치기공과는 디지털 기술교육을 표방해 개설했으며, 디지털 치기공은 물론 전공심화 과정과 전문기술석사 과정을 통해 3D 프린팅을 이용한 디지털 의료기술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학생과 치기공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터전을 준비하는 부천대학교 치기공과를 기대했으면 한다.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치기공 기술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 치기공과 학생들은 적은 교육시간에 비해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워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상태의 치기공 질서, 제도 등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과도기적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

이 시기를 잘 견딘다면 변화가 마무리된 새로운 환경에서 선도자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학과 교수들과 뜻을 합쳐 슬기롭고 행복한 대학생활이 됐으면 한다. 

 

학교 수업에서 인상 깊었던 수업은
2학년 과정 중 도재 실습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도재 실습을 통해 wax up 제작부터 biild up까지 한 과정을 전부 경험해보며, 많은 실패에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반복하며 도재 실습을 통해 모든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학습할 수 있었다.

그래서 수업에서 그 과정을 교육받으며, 치과기공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임상에서 학습한 과정도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더 신경을 쓰면서 공부하는 시간이 됐다. 

기공사로서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기공사는 사람이 생활하면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치아를 제작하는 만큼 전문적으로 치아에 대해 배우며, 제작한 보철물이 환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책임을 가지고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자의 치아를 본인의 치아라고 생각하며, 하나하나 정확하게 보철물을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배우고 싶은 과목이 있다면
총의치 과목을 더 배우고 싶다. 배열을 진행하는데 처음 접하다 보니 과정은 어려웠지만 결과물이 잘 나와서 뿌듯했다. 교수님께서 총의치를 잘하면 관교의치나 인레이 등 다른 분야에서도 잘 할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다.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짧은 학부 생활 동안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가르침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은 조언과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학교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디지털, 아날로그 실습 수업 모두 주로 교수님이 먼저 시범을 진행하고, 그 다음으로 학생들이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는 모니터를 통해 제작 방법을 확인한다. 이어 제작 순서를 따라하면서 제작 중 어려움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교수님이 직접 확인하시면서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 있는 선배 기공사에게 전할 말이 있는지
곧 취업을 앞둔 학생들과 앞으로 임상에서 만나게 되면 잘 못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친절하게 도와주시면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 아울러 어떠한 조언이나 가르침도 새겨듣고 열심히 노력해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CAD/CAM 수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최근 수업을 받으면서 CAD /CAM 분야에 대해 더 학습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다른 분야와 만찬가지로 치과기공계 또한 빠르게 발전 중이라고 생각하고, 그 흐름에 따라가기 위해 CAD/CAM 분야의 학습이 꼭 필요하며, 나아가 CAD/CAM과 융합시킬 수 있는 AI나 프로그래밍 등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많은 사람들이 치과기공에 대한 인지도가 낮으며, 여러 학생들도 치기공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떠한 직업인지를 잘 모르고 있다. 하지만 부천대학교 치기공과에 들어오고 여러 수업을 배우다 보니 치과기공사가 된 후 여러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실습에서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학생 때는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며, 치과기공과에 오고나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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