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HIGHLIGHT] 서울특별시치기공사회 31대 회장에 송영주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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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HIGHLIGHT] 서울특별시치기공사회 31대 회장에 송영주 후보 당선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3.02.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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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 이끌어 업권보호 힘쓸 것”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이하 서치기)가 1월 28일 백범김구회관 컨벤션홀에서 ‘제 5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투표를 진행해 송영주 후보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31대 회장을 선출한 서치기는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4월 9일 진행될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김민경 기자 zero@dentalzero.com

이날 총회에는 전 서치기 집행부를 비롯해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이하 치기협), 김민겸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이하 서치), 임훈택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하 치산협), 손영석 치기협 의장, 조미향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장 등 내외빈과 각 지회 회장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대한안경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 의료기사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철후 서치기 의장은 개회사에서 “서치기는 수석지부로 최선을 다하며 협회의 모든 정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대의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더욱 큰 애정으로 서치기를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특히 서울시치과의사회에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찾자고 당부했다.  
유광식 서치기 회장은 “3년 동안 내부적 문제 해결에 고민을 많이 했고 우리 스스로 변화를 시작하자는 의미로 자율지도실태 조사 등을 진행했다. 향후 5년은 치과기공계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로 오늘 총회가 서치기 발전이 기틀이 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주희중 협회장, 김민겸 서치 회장, 임훈택 치산협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서치가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집행부 20명, 의장단 3명, 구 회장 25명 총 48명에 대한 재직기념패와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이철후, 최병진, 박종경 회원, 그리고 남동완, 김서연, 김송한 모범회원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회무 경험 풍부한 세 후보, 
다양한 공약 내세우며 각축전 

식사 후 진행된 2부 정기총회는 대의원 205명 중 위임 24명, 참석 132명으로 성원보고 됐다. 
31대 서치기 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오삼남, 송영주, 유광식 세 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였다. 서치기 부회장, 여성회 회장 등을 거친 오삼남 후보와 29대 서치기 회장을 지낸 송영주 후보, 현 30대 서치기 회장인 유광식 후보까지 오랜 시간 회무를 보며 치과기공계를 위해 일해 온 인물들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총회장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각 10분씩 주어진 정견발표 시간을 통해 후보들은 자신의 공약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삼남 후보는 ‘약속 지키는 후보!, 회원을 섬기고 실천하는 집행부’를 내세우며 10년 동안 오른 보험수가에 준하는 기공 수가 인상과 치과내 기공실 불법 제작 행위 근절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최근 상승한 기공재료 가격인상과 관련 단체협상 통한 상승 억제 등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아들이 대를 이어 치과기공사의 길을 가고 있는 송영주 후보는 기공계의 현실 속에서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더 나은 기공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노인 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치과기공소를 공공근로 사업장으로 편입해 기공물 배달을 편리하게 하고 투철한 장인정신을 가진 치과기공사를 서울시 명장으로 탄생시키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치과기공계의 가장 중요한 사안인 수가와 관련해서는 보험보철 수가를 분리고시 하기 위해 애쓰며 기공 수가 현실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치과기공소 개설권을 치과기공사만이 가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임원 선거 직선제와 반값 학술대회비 실현 등도 공약으로 밝혔다. 
30대 서치기 회장인 유광식 후보는 연임 의지를  밝히며 치과기공소 노동조합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회장 직선제와 회원관리에 대한 실천 방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치과기공료 인상 실천을 위해 정부기관 제출을 위한 표준 원가 조사 실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기공료 인상 방향성 제시 등을 밝혔다. 또한 업권보호를 위한 강력한 투쟁 돌입을 강조하며 업무 범위 침범행위 근절을 위한 TF팀 구성, 거짓-과대광고 행위 강력 대응 등 구체적 방안 등을 제시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2차 결선 투표 끝에 송영주 후보 당선 
1차 투표에서는 1번 오삼남 후보 55표, 2번 송영주 후보 63표, 3번 유광식 후보 33표를 받았다. 투표의 과반수 이상 차지한 후보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진행하는 회칙에 따라 상위 2명인 오삼남, 송영주 후보를 최종으로 하는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총 141명이 참여한 결선투표에서는 오삼남 후보 69표, 송영주 72표로 3표 차이로 송영주 후보가 31대 서치기 회장에 당선됐다. 
다시 한 번 서치기 회장으로 회무를 맡게 된 송영주 당선인은 “선의의 경쟁을 하며 선거기간 동안 함께 고생한 오삼남, 유광식 후보에게 감사하다”며 먼저 상대후보에 대한 인사를 전했다. 
송 당선인은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서치기와 치기협이 하나 되어 업권 보호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영주 신임회장과 함께 서치기를 이끌어갈 수석 부회장에는 배대식 회원이 선임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서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 또한 선출됐다. 신임 의장에는 직전 부의장을 지낸 구기태 회원이 선출됐으며 김옥배, 유정훈 회원이 부의장으로 함께 선출됐다. 
총 63명이 임명되는 중앙대의원 선출과 관련해서는 각 구별 선정, 구회장 포함 유무 등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나왔으나 논의 끝에 회장단과 의장단 6명을 포함한 중앙대의원을 추후 신임집행부에서 정하는 것으로 위임했다. 2022년 회무보고와 수입-지출 결산보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상안과 구회, 협회 상정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총회 이후 임원진 구성을 최종 마무리한 서치기는 오는 4월 9일 서울에 위치한 더 케이호텔에서 ‘2023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SDTA)’를 개최한다. 새 집행부 첫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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