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2025년 매출 5000억원 목표, 헬스케어 컴퍼니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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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2025년 매출 5000억원 목표, 헬스케어 컴퍼니 지향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8.12.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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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임플란트 기업 달성 위해 달린다

   (주)메가젠임플란트 신사옥 전경       
<ZERO> 기업탐방은 치과계 다양한 기업의 스토리를 살펴보는 코너로 우수한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소개하는 지면이다. 이번 호에서는 국내시장에서 다져진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으로 전진하고 있는 ㈜메가젠임플란트를 대구 현지 취재를 통해 직접 만나봤다.


일찍부터 해외 시장 집중공략

                                                                          박광범 대표이사
㈜메가젠임플란트는 2002년 설립, 올해로 16년이 됐으며, 작년 국내 및 해외 수출을 합쳐 약 8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생산 품목은 임플란트와 서지컬가이드관련 장비이며, 국내 65곳, 해외 74곳에 협력 대리점을 두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회사 설립 후 2004년 ISO 9001/2000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AnyRidge시스템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5년에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300기업 및 산업통산자원부 주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8년 5월에는 국내 및 해외 고객 280여명을 초청해 신사옥 준공기념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진영한 대구상공회의소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비롯 80여명의 해외딜러도 대거 참석했다.
 
메가젠임플란트가 설립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비결은 가격 경쟁 중심의 국내 시장을 탈피해 일찌감치 해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해외 네트워크 현황을 보면 미국, 중국, 일본, 터키에 지사를, R2센터는 미국, 루마니아, 이란 등에 두고 있다.  그밖에 미국, 유럽,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80여개국에 디스트리뷰터를 두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해외 수출지역 유럽 40% 가장 많아

 
 
2017년 기준으로 수출 비중을 보면 유럽이 40%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러시아(18%), 북미(17%), 중동(10%), 아시아(7%), 중국(6%) 등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시장 수출증가폭에서 세계시장성장률이 6.7%인데 반해 메가젠임플란트는 무려 25%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매년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번씩 대규모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해외 세미나를 개최, 1500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내년 독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메가젠임플란트 세미나의 특징은 기존 다소 딱딱한 형식에서 탈피, 페스티발을 가미한 형식으로 재미를 더해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메가젠임플란트는 2025년 매출 5000억원, 세계 5대 임플란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도 세워두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Interview

내년 IDS R2GATE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것

장성권 디지털사업본부장(이사)
20년간 치과계에 몸담아온 장성권 본부장은 메가젠임플란트 디지털사업본부(32명)를 총괄하고 있다. 장 본부장은 2005년 입사했으며, 디지털 치과기공시대에 회사에서 중책을 담당하는 핵심 인물이다. 그가 디지털사업본부에 몸담아은 이후 2017년에는 디지털사업팀이 본부로 승격되며 위상도 올라갔다. 현재 디지털사업본부는 회사 매출에서 20%를 차지하고 있다.
장 본부장은 “메가젠에 합류할 당시는 치과계 카피 제품이 많아 시장 질서가 혼탁했다. 박광범 대표님이 독자적인 디자인을 원했기 때문에 타 회사와는 차별화되는 제품 개발에 몰두했다”라며 “기능뿐만 아니라 메가젠만의 독창적인 임플란트 디자인이 해외 수출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장 본부장은 “해외에서 가격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지만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어려운 점은 있다”라며 “하지만 2012년부터 디지털 솔루션이 대안시장으로 떠오르면서 메가젠임플란트만의 특화된 표면처리기법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사업본부의 최고 히트작은 R2GATE다. 장 본부장의 업무스타일은 자유분방함, 그 자체로 이런 분위기가 R2GATE 탄생에 적지않은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업무에서 자유분방하고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풀어주지만 그에 따른 권한과 책임도 묻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장 본부장은 “내년 IDS에서는 R2GATE를 안면스캔기능까지 추가해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덴탈기업에서 벗어나 헬스케어컴퍼니를 지향하고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솔루션이 핵심이다. R2GATE는 플랫폼이 핵심으로 R2CAD를 통해 보급화 및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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