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유통에 이어 제조까지 넓히는 것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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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유통에 이어 제조까지 넓히는 것이 꿈”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2.10.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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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전통의 치과, 기공계 파트너 영진


김신 ㈜영진종합상사 대표이사

1969년 설립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영진종합상사는 치과와 기공용 제품을 두루 섭렵하며 10여개국과의 해외 거래, 30여개의 업체와 글로벌 파트너쉽을 통해 유통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수입 전문 회사다.
그 가운데 우선 치과용 제품으로는 이미 개원가에게 선호도가 높은 교합인기재 Futar D와 미국의 PBS공법으로 다이아몬드가 납착된 Two Striper bur가 있다. 아울러 치과기공용 제품으로는 논 베릴륨 포세린 합금 Rex 4 Alloy 및 치과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치과 인레이용 Maves Wax, 포세린용 TANAKA 브러쉬가 있다. 이어 차별화된 아이디어 상품의 포세린 표면 연마용 페이퍼 콘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 유통시키며 치과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김신 대표는 “사실상 2세대로 대표 이사 직책을 맡고 있다”며 “과거에는 치과업계가 공급이 잘 안돼 목말라했으나 현재는 제품이 다양화되며 국산화되어가는 추세에 수입 업체로서는 영향을 받지만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입업체로서 거쳐야 할 필수 관문으로 CE마크, PDI승인에 이어 최근 품목허가 외에 제조원 시스템 인증이 필요한 품질관리인증 GMP까지 기준이 엄격해진 것에 대해 김 대표는 “많은 비용을 들여 제조사까지 찾아가 확인하는 절차에서 비협조적인 경우에는 물거품이 되는 등 다소 고충이 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노력한다면 유통 분야도 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체계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경영철학에 대해 “수입 유통 업체로 승승장구하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고 중요하다”며 “초창기부터 열심히 회사 성장을 위해 노력해 오신 분들을 보면 본받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25년 전 모든 것이 생소했던 당시 포세린을 처음 공개하고 지금의 치과계로 성장하기까지 큰 역할을 한 영진종합상사를 이끌어온 김 대표는 “지금은 제조, 수입 분야가 구분 되어 있지만 서로 연결고리를 만들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생길 것”이라며 “이는 향후 치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진종합상사만의 브랜드, 영진 스타일
김 대표는 “지금까지 영진 이름으로 출시한 제품이 실패한 적이 없었던 것에 대해 만족스럽다”며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욕심을 부려 직접 제조 분야에도 뛰어들어 영진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아울러 “아직 구체화된 사항은 없지만 One Stage가 아닌Stage Up이 되어야 하기에 다른 컨셉으로 유통적인 면 등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것이 있다면 해보고 싶다”고 설명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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