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전문종사중 제조업이 주 영역인 치과기공사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경험을 공유해 실질적으로 사업경영에 도움되도록 덴탈보다 박연경 대표의 기고를 게재한다.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중 다양한 마케팅 판로 개척 지원사업들을 살펴본다. 

 

덴탈보다 박연경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 ⑯
마케팅(판로개척) 지원사업(판판대로)

최근 마케팅과 관련하여 관심이 가는 이슈가 있어서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충주시 홍보맨, 9급→6급 초고속 승진”이라는 타이틀로 충TV 유튜브 구독자를 52만명으로 이끈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이 승진 인사 명단에 이름이 올라화제가 됐다.

김 주무관은 영상 기획, 촬영, 편집까지 혼자서 운영하며, 충주시를 홍보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남들은 15년 걸리는 초고속 승진을 이뤄낸 이유는 바로 마케팅을 잘 해서 이다. 

이 이슈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우리도 마케팅을 잘 하고 싶다. 새로운 업무를 맡기고 싶고 그 마케팅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다면 훌륭한 마케터를 고용하거나 훌륭한 마케터가 되도록 교육 해야 한다. 

알다시피 이미 여러 치과에서는 마케터(유튜버, 인스타그래머, 블로거 등 인플루언서)를 고용하거나 직원이 직접 마케팅 채널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서 치과를 홍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플루언서를 고용해서 마케팅을 하는데 무료로 이 업무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기업 운영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기업을 경영하게 되면 사업비가 다양하게 쓰이게 되다 보니 추가 사업비를 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일반적으로 치과기공소에서 인건비, 재료비, 장비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내년도 사업을 위한 예비비까지 어느 정도 준비는 할 수 있지만 마케팅을 위한 인력과 사업비를 마련하는 것은 생각할 여유가 없다.

결국 마케팅을 시도조차 못하는 경우에는 치과기공소 SNS 계정을 만들고 직원이나 자녀에게 글을 올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새로운 업무를 맡길 때는 책임감과 비용을 함께 측정해야 하는데 대부분 비용을 측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마케팅은 흐지부지 되는 것이다. 물론 이미 마케팅을 잘 하고 있는 경우는 위에 해당하지 않기에 잘 하시는 분들은 지금처럼 잘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화 하는데 초점을 두면 좋겠다. 

마케팅의 영역은 이제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사업의 영역이고 일환이 되었다. 
가장 훌륭한 마케팅은 브랜딩을 통해서 팬을 만들면 게임은 쉽게 레벨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까지 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부에서 하는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다면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나으리라고 생각한다. 

지난 13회차 연재에서 “지자체 정부지원사업”이라는 타이틀로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소상공인 온라인판로개척 지원사업(한국생산성본부)을 소개한 바가 있다. 서울시에서도 마케팅(판로개척)으로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지만, 각 중소도시 지자체까지 소규모로 지원해주는 곳이 많기에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잘 확인하길 바란다.

예를 들면 덴탈보다 주소지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이라면, 확인할 수 있는 지자체 홈페이지는 서울시청, 강서구청이 될 것이다. 이는 각 사업지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도 소상공인을 지원해주는 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중소기업유통센터 수행으로 지원사업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특히 소상공인 온라인지원 항목은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상품개선 컨설팅 지원, 전담셀러 매칭 지원, 콘텐츠 제작 지원, 온라인채널 입점 지원, 가치삽시다, 라이브커머스 제작 운영, 라이브스튜디오, 구독경제 지원, 디지털커머스, 소담스퀘어, 소담상회(스마트 플래그쉽 스토어)로 다양하게 지원 해준다.

물론 모든 항목이 우리 직능에게 필요한 지원 사업은 아니지만,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지원 항목을 잘 살펴보길 바란다. 우리랑 결이 맞는 한 개의 지원만 받더라도 괜찮은 아이템이 될 것이다.

 

판판대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태어난 중소기업 유통지원 포탈 사이트로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대표 상품을 관리하고, 우수상품을 유통관계자에게 제안할 수 있고, 다양한 유통관계자가 함께 참여하여 우수제품을 발굴하여, 마케팅/유통지원을 도와주는 곳이다. 중소기업 판로지원 정책 분야를 혁신적으로 선도하는 핵심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덴탈보다 박연경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 ⑰
SMTECH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을 활용한 R&D(단독/ 산학연콜라보) & iris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의 거의 대부분의 공고는 SMTECH에서 공지된다고 보면 된다. 연구과제와 관련하여 기술기반의 연구를 산학연 콜라보를 하게 되면 선정될 확률도 높고 각자가 해야 할 역할 분담을 할 수 있으니 업무의 효율도 높아진다.

주변에 관심있는 대학 기관과 치과기공소 혹은 치과관련업체가 연합하여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면 제일 좋고, 만약 혼자서 연구과제를 수행할 능력이 있다면 단독연구과제로 디딤돌(첫걸음)부터 전략형 R&D까지 순차적으로 선정되는 것이 가장 좋은 선정순서이다. 이 두가지 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되었다면 그 이후에는 여러 개를 합산해서 100% 안에만 들어온다면 연구원이 다양한 과제를 한번에 여러 개를 수행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연구과제는 SMTECH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교육분야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부처에서 공고를 내고 있다. 그래서 번거로운 절차를 조금 더 간편하게 iris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이 출범했다. 이제 R&D 연구과제는 iris를 통해서 상당 부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각 부처별 사이트가 없어진 것은 아니니 이전의 홈페이지 주소를 잘 저장해두길 바란다. 

iris(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이 추진된 배경은 규정, 지침, 서식이 서로 달라서 번거롭고, 기관마다 시스템이 달라서 피곤하고, 분야별 전문가 찾기가 너무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게 된 것에서 시작됐다.

그래서 부처별 상이한 연구관리 규정, 지침을 표준화하고 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합, 정비하여 연구지원시스템 통합을 통한 R&D 관련 주체별 혁신창출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앞으로 규정 및 지침은 연구관리규정 및 지침 표준화, 연구관리 절차 간소화 하고, 시스템은 통합 R&D지원 포탈을 구축하여 과제지원, 연구자정보, 연구비관리시스템 개별 통합을 이룬다.

SMTECH 등 다양한 부처별 연구과제를 진행했던 연구자 혹은 관리자들은 iris에 가입하고 2024년도 연구과제의 새로운 흐름을 파악하길 바란다. 

덴탈보다 박연경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 ⑱
지역산업종합시스템 및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를 활용한 지원사업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은 RIPS라고 불리며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인 테크노파크의 지역내 정보 조사, 제공에 대한 기능이 강화되었고, 그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지역혁신기관, e-tube, 일모아, TP로 구성된다. 

테크노파크는 TP라고 불리며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의 기술기업에 대해 크고 작은 애로사항을 돕는 곳이다. 전국에 19개 테크노파크가 창의적인 기술과 지식으로 지역성장과 지역발전의 혁신거점기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KTPA)는 전국 테크노파크가 설립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산업과 지역기업의 진흥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덴탈보다 박연경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 ⑲
네이버 키워드 검색 (#사업자정책지원금)

 

지원사업이 너무 다양하게 존재해서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궁금한 대표님들께 희소식이 있다. 물론 연재 초반부에 자세하게 링크를 다 공유해 드렸지만, 분야별로 찾는 게 어려우신 정부지원사업 초보자라면 네이버에서 쉽게 검색하는 방법을 공유드린다.

네이버 플랫폼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유명한 곳이라 자세한 설명없이 바로 사용법을 알려드리면, 검색창에 #사업자정책지원금 이라고 키워드를 넣어서 검색한다. 

그러면 첫번째 화면에서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로 나뉘고 각자의 사업자 유형에 따라 누른 뒤, 업종(제조업 등)과 지역(서울특별시 등), 사업자구분(창업, 재창업, 기존사업자), 지원사업유형(창업, 경영, 내수, 금융, 기타, 인력, 기술, 수출), 공고특성(소상공인, 청년대상, 여성대상, 대출, 폐업, 행사, 해외진출, 연구과제, 보험료, 기술지원, 고용지원, 판로지원, 제품제작지원, 장비설비지원, 마케팅, 온라인, 보조금, 교육 및 육성, 희망리턴패키지, 고용유지지원금, 희망대출플러스, 두루누리사회보험, 창업패키지, 노란우산공제, 중소벤처24)에서 해당되는 부분을 클릭하면 각자에게 맞는 정부지원사업이 자세하게 검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덴탈보다’ 기업 기준으로 검색을 했더니 아래와 같은 공고가 한눈에 보기 쉽게 열렸다. 네이버에서 #사업자정책지원금 키워드로 검색하고 첫번째 화면에서 개인사업자를 먼저 클릭했다. 업종은 제조업으로, 지역은 서울특별시 강서구로, 사업자구분은 기존사업자로 지원사업유형은 창외 외 7개 중복 선택하고, 마지막 공고특성은 소상공인으로 체크해서 진행했더니 관련 지원사업 모집공고가 보였다. 각자의 상황이 모두 다를터 제가 검색을 한 순서대로 참고하여 검색해 보시길 추천한다.  

 

지금은 시기적으로 한 해의 지원사업을 마무리 하는 때라서 관심 있는 부분이 많지 않지만, 이제 2024년 초가 되면 많은 종류의 지원사업공고가 보일 것이다. 곧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2024년 연초가 되면 정신이 없어질테니 지금부터 사전 점검 및 조사를 하면 좋겠다. 

특히 2024년도 예산안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증액을 했으니 소상공인에 해당한다면 새해에는 정부지원사업에 꼭 한번 도전해 보시라고 전하고 싶다. 

다음 마지막 20회차 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과 면접 합격 노하우를 끝으로 최종회차 연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그 동안 덴탈보다 박연경 대표의 치과전문종사자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을 유익하게 지켜본 독자라면 모두 마지막 연재를 주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