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보다 박연경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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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보다 박연경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⑮
  • 덴탈보다 박연경 대표
  • 승인 2024.02.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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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처 사업  

치과전문종사자 중 제조업이 주업무 영역인 치과기공사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경험을 공유하여 실질적으로 사업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덴탈보다 박연경 대표의 기고를 게재한다.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을 기공소를 설립하기 전, 설립 후 1~3년차, 7년차 이내, 15년차 이상 및 기타사항으로 업력을 기준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면접 합격 노하우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2023년도 정부지원사업을 함께 준비하여 좋은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15. 바우처 사업  
정부지원사업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정부기관은 중소벤처기업부이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지원사업의 종류도 다양하고 선정 기업의 수도 가장 많이 선정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지원사업은 사업화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바우처 지원사업도 있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이외에도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정부기관에서 각각 자체적으로 정부지원사업을 운영하기 때문에 중소벤처기업부 이외의도 지원할 수 있는 다른 기관이 많다는 점도 잊지 말자. 

창업 초기에 정부지원사업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사업화지원사업분야에서 창업분야의 지원을 받는 것도 좋지만 다른 분야 혹은 다른 주관기관에 방향을 돌리는 것도 추천한다. 만약 ‘바우처’라는 단어가 들어가고 선정금액이 적은 지원사업이 있다면 선정확률이 높은 경우가 많기에 지원사업에 처음 도전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 분야를 관심있게 보길 바란다. 

반대로 ‘바우처’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고 선정금액이 큰 지원사업이라면 ‘사업화지원사업’처럼 경쟁률이 쉽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우리 눈에 보여지는 빙산은 그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또한 도시형 소공인이 대한민국의 70% 차지하는 만큼 제조업의 특성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사업에도 관심을 가지면 유리하다. 

 

■ 소공인 클린제조환경조성사업 ( https://www.sbiz.or.kr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소공인을 지원해주는 지원사업으로 바우처로 지원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치과기공소(제조업)를 경영하는 사업자라면 적극 추천하는 사업이다. ‘덴탈보다’는 본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00개 우수소공인에 들어가서 우수사례집에 발표된 바 있다. 

만약 소공인 대표라면, 2024년도 본 지원사업에 꼭 지원하길 바란다. 특히 2023년도에 ‘스마트공방’ 지원사업을 준비했던 기업이라면 이 사업도 꼭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필수 서류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있고, 환경을 개선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간단하게 작성하면 되고 선정된 기업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굉장히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서 바우처 사업과 함께 소개한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2번 모집을 하고 연간 2000여 개사를 선정한다. 국비지원 70% 최대한도 420만원 + 자부담이 30% 이지만, 선정된 기업의 경험으로 실질적인 비용은 국비지원 70%(350만원) + 자부담 30%(150만원) + 자부담 부가세별도 (50만원) 총 550만원으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 창업기업지원서비스 바우처사업(2022년도에 사업종료)
창업기업지원서비스 바우처사업은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아쉽게도 2018년도부터 2022년도까지만 지원하고, 2023년도부터는 본 지원사업이 종료됐다. 이렇듯 혜택이 좋았던 지원사업이 종료될 수 있기에 꼭 지원을 받고자 한다면 지원사업이 나온 초기에 꼭 지원해 선정될 수 있기를 바란다.  혹시라도 유사 사업이 나온다면 잊지 말고 꼭 지원하길 바라는 마음에 이 사업의 내용을 공유한다. 

완료된 바우처 사업이고 작은 금액이지만 실질적으로 창업기업에게 꼭 필요했던 혜택이었다.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소관부처인 사업으로 만 39세 이하 청년이 창업 후 3년 이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지원내용으로는 세무회계(기장대행수수료, 결산 및 조정수수료, 회계프로그램 구입비 등) 및 기술보호(기술임치 및 갱신수수료 등)를 통해 초기기업의 사업 안정을 위한 지원사업이었다.

지원예산이 121.3억원으로 11,200개사 내외 선정하고 지원한도(10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분야를 선택하여 사용가능하고 공급가액의 70%를 최대 100만원 한도로 지원했다. 최대 2년까지 지원가능하기에 자격조건에 부합하다면 꼭 받아야 할 바우처 사업이었다.

처음에 창업을 하게 되면 매출이 크지 않은데 세무관련에 지식이 부족하고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덴탈보다’도 창업 1년차, 창업 2년차 시기에 총 2년 동안 지원을 받았고, 큰 도움이 되었던 바우처 사업이었는데  종료되었다니 정말 아쉽다. 하지만 이렇게 혜택이 좋은 유사사업이 언젠가는 다시 생길거라고 믿는다. 

 

■ 비대면 서비스바우처 사업 ( https://www.k-voucher.kr ) 
비대면서비스 도입·활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400만원(자부담금 30% 포함) 이내바우처지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바우처 사업은 위에 언급한 창업기업지원서비스 바우처 사업처럼 바우처 사업이 나오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대부분의 정부지원사업은 자부담을 내야하는데, 처음 태동시기에는 수요기업에서 자부담을 내지 않았고, 공급기업을 선택할 때 한군데를 선택해서 꼭 필요한 곳에 한번에 400만원을 사용을 할 수 있었는데 현재는 최대 400만원은 동일하지만, 수요기업이 공급기업 1군데에 최대 220만원(부가세 포함)만 가능하고, 자부담을 30% 내야 하는 점이 변경된 사항이다.

연간 5000개사 내외를 선정하고, 최대 2회까지 가능한 우대사항은 처음과 유사하게 여성기업, 장애인, 소셜벤처기업이 경우 가능하고, 가점사항에 여러 조건이 많이 추가 되었다. 지원하는 서비스 분야는 화상회의, 재택근무(협업 Tool), 네트워크/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 23년도 신규로 추가 지원해 주는 분야가 메타버스 사무실을 2D, 3D 가상공간이다. 

 

■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일반, 탄소중립 경영혁신, 재기컨설팅) ( https://www.mssmiv.com )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으로 분야는 총 3개로 일반 바우처,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재기컨설팅 바우처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제조업(치과기공소)를 운영하고 있다면 ‘일반바우처 사업’을 보면 된다.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분야의 12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인데 지원규모는 558억원이고 정부 지원금 한도금액이 최대 5천만원이다. 지원대상은 최근 평균(3년)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 소기업이고, 평균 매출액에 따라서 정부보조율이 달라진다. 

 

■ 데이터(AI)바우처 지원사업 ( https://kdata.or.kr/datavoucher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데이터 구매, 가공 바우처 지원을 통해 데이터 수요, 공급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 산업의 디지털 기반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함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사업예산은 총 894억원, 2010건 바우처를 지원하고 지원부문은 구매가 760건(최대 10백만원), 일반가공 250건(최대 40백만원), AI가공 1000건(최대 60백만원)으로 공모분야는 일반 및 사회현안 해결 분야가 있다. 지원대상은 초기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기업, 예비창업자 등이 가능하다.

 

■ AI 바우처 지원사업 ( https://www.nipa.kr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수요기업(중소벤처/중견기업, 의료기관)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한 공급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의 일반 및 의료분과로 최대 3억원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 https://www.cloudsup.or.kr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국 중소기업 업무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서비스 도입 컨설팅, 전환 이용료 등을 지원하고, 지원범위는 클라우드 도입 및 운용비 최대 15.5백만원(일반지원) 또는 50백만원(집중지원) 중 택1, 자부담금 20%(현금, 공통사항)이다. 지원내용은 수요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기업별 업무환경을 고려한 도입 컨설팅 및 클라우드 전환(데이터 이관, 교육비), 서비스 이용료(바우처) 지원한다. 일반지원은 700개사 이상, 집중지원은 10개사 이내이다. 

 

■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 https://www.exportvoucher.com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에는 총 3가지(수출바우처, 물류바우처, 해외지사화) 지원이 있는데 대부분 수출바우처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 수출바우처로 지원하는 분야 및 내용이 정말 다양해서 수출에 계획이 있다면 사업화지원사업처럼 수출 단계별 계획을 하고 지원을 하면 수출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 및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 수출바우처 분야
- 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소재.부품.장비 분야)
- 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그린 분야)
- 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소비재 분야)
- 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서비스 분야)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
 내수기업 지원
 초보기업 지원
 유망기업 지원
 성장기업 지원
 강소기업 지원
 강소+기업 지원
 경기도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지원사업
 광주광역시 기업맞춤형 수출성공패키지 지원사업
 충청북도 수출창출기업 바우처 / 농식품 수출바우처

* 물류바우처 분야
 (산업부)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중기부) 물류전용 수출바우처(일반.온라인수출기업 지원)
 (중기부) 물류전용 수출바우처(수출국 다변화기업 지원)

* 해외지사화
 진입-기초 마케팅 지원
 발전-마케팅 수출지원
 확장-수출 및 현지화 사업

이외에도 여러 기관에서 컨소시움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이 있다. 각자가 원하는 좋은 바우처 사업에 선정되길 바란다.

 

다음 16회차 에서는 R&D 연구지원사업 활용방안에 대해 이어서 다룰 예정이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었다면 다음 연재를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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