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석 선생
- 동우대 졸업
- 대구 탑 치과기공소 근무
- E.L.S Academy 등 다수 빌드업 세미나 수료
- MORE 세미나 수료
- T.O.R.C.H Study Masters member
안녕하세요. 이번 T.O.R.C.H study 릴레이 원고에 참여하게 된 9년차 치과기공사 김병석입니다. 이번 Case를 통해 제가 전치부 제작 시 어디에 중점을 두고 제작하는지 설명 드리려 합니다.
50대 남성 환자분으로 #22 #23 치아 사이 공간이 넓어서 (측면사진 참고) 정면으로 봤을 때 크게 보이지 않게 해야겠다 생각하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전치부 제작 시 die ditching 전 scan을 한번 뜨고 나중에 그 파일을 불러와서 디자인 할 때 참고 하고 있습니다. (사진3,4 참고)
이렇게 진행하게 되면 치은과의 조화, pontic 눌림 정도 등 확인 할 수 있는 정보들이 많아서 보다 나은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디자인은 정면에서 봤을 때 #22치아가 공간이 넓지만 contact 위치를 최대한 뒤로 빼고 distal line angle을 살려서 최대한 작아 보이게 했습니다. (사진5,6,7 참고)
Setting 사진 입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 #22 치아가 동명치와 비교해도 많이 차이나 보이지 않고(사진12참고), 대합치와 명도 확인했을 때(사진13 참고) 잘 어울립니다. 부족했던 점은 #12 gingiva shade를 맞추지 못했고 정중선을 더 깊게 따거나 stain을 더 진하게 줘서 분리감을 더 줬으면 훨씬 자연스러웠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40대 여성 환자분으로 인접치 치아들이 어두워서 #11치아 shade에 맞추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대치가 순면으로 나와있어서(사진16 참고) 가지런하게는 안된다고 판단하여 최소한 얇게 디자인했습니다. 지대치 색이 인접치와 비슷하고, 보철물 두께도 얇게 제작해야 해서 Luxen SMS2로(기공소에서 사용하는 가장 투명한 블럭) 블럭을 선택했습니다.
만약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그림판에서 제작한 보철물을 한번 더 확인을 해보시면 구강내의 느낌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Case1에서 중점으로 생각한 것은 정면에서 봤을 때 환자분께서 치아 크기가 어색해 보이지 않도록 치아배분을 신경써서 제작을 했고, Case2에선 투명한 block을 사용해서 지대치 색이 우러 나오도록 하여 얇은 지르코니아로 구강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습니다.
글을 끝마치며…
Torch study를 통해 정말 많이 배우고 있고, 열정 있는 선생님들이 많아서 의지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스터디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시는 김영주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며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