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INTERVIEW] 지식을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동남보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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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INTERVIEW] 지식을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동남보건대학교  
  • 이재욱 기자
  • 승인 2023.01.30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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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지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대학 

동남보건대학교는 1973년에 설립, 81년에 치기공과가 설립됐다. 학교에서는 국민 보건과 국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신지식인, 기술과 인격을 갖춘 최고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기여와 지식의 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동남보건대학교 황재선 학과장과 윤채원, 석주원, 조소현, 오강무 학생과 이번 치과기공사국가고시 전국 수석으로 합격한 김진성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재욱 기자 zero@dentalzero.com

 

학교 및 학과를 소개한다면 
동남보건대학교에서는 미래 사회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학교의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학과에서는 학교의 목표를 기반으로 관계성과 성실성, 창의성, 전문성 역량을 통해 보철물 제작 현장에서 인성과 기초 핵심을 가지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치과기공직무 분야의 변화를 선도할 창의 융합형 전문 치과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많은 교수님들과 동문회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전임교수 7명과 겸임교수 8명이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9개의 실습실에서 최신 기술이 접목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문들 중에 국가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한 분이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하며 학업이나 취업에 대해 도움을 주고 있다.  

다른학교와 차별성은 무엇인지 
학교에서는 교육의 다변화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주문식 교육, 캡스톤디자인, 디지로그 교육, 평생지도교수제, 선후배 및 동문 멘티멘토, 동문들의 다양한 진로 확장, 가족회사(학교와 MOU 협약을 맺은 회사) 등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 바로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 학생들에게 디지털로 변하고 있는 시대에 맞춰 디지털 교육과 기초적인 아날로그 교육을 같이 병행해서 하고 있으며, 평생 지도 교수제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교수들과 교류하며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커리어를 관리해 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선후배 및 동문 멘토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어디로 나갈 수 있는지 다양하게 확인하고 있으며 많은 동문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어떠한가 
치과기공은 앞으로 디지털로 나갈 거라 예상된다. 많은 사람들이 치과기공계가 디지털로 전부 변할 거라고 말한다. 이에 시대에 맞게 동남보건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CAD나 3D프린터를 교육하고 있으며 학생들도 CAD를 잘 다루고 있다. 
치과기공이란 기공소에서 시작해 기공소에서 끝나는 환경이 아니라 환자가 치과에 방문해 치과를 나갈 때까지 전체 플로우웍을 디지털로 진행해 나가는 기반으로 굉장히 학생들에게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학생들 대부분이 치과보철물 제작에 대해서만 포커스를 많이 맞추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치아제작이 전부가 아니며 환자가 치과에 처음와서 나갈때까지 모든 과정을 봐야한다고 전하고 싶다. 그 이유는 치아의 크기나 색상, 교합관계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학교에서 배운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환자에게 맞춰서 응용해 나갈 수 있는 능력들이 있어야 한다. 이외에 학생들에게 치과보철은 예술이자 과학이라고 전하고 싶다. 보철물 제작에 있어서 얼마나 심미적으로 만들었는지 자연치과 유사하게 보이는 것이 예술이고, 최신 IT 장비를 활용해 환자에게 정밀하고 적합한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을 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이 두가지 분야가 보철물에서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 두 가지 신경을 많이 써야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된다.  

석주원, 오강모, 윤채원, 조소현 학생
학교 수업이나 생활은 어땠는지 

윤채원 : 전공심화를 하면서 응용임상치과교합실무 수업이 인상 깊었고, 4년 동안 치기공을 배우면서 교합은 어려웠지만 이 수업을 통해 교합에 대해 한 번 더 되짚어가는 수업이었다. 무엇보다 기공사의 입장뿐만 아니라 환자, 치위생사, 치과의사의 관점으로 실습을 진행해 더욱 인상 깊었던 수업이었다. 
석주원 : 학교에서 이론과 실습 수업 중에서 고정성보철기공학실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교수님께서는 교수님이 아닌 학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실전에 필요한 기술을 알려주셨고, 실습에서 한 명씩 피드백과 조언을 해주셔서 이해도 잘 됐다. 
조소현 : 처음에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서 교류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 후 학교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준비할 때 다른 학생들과 같이 행사를 준비하는데 그 과정에서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오강모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치아형태학이라는 과목을 처음 접했는데, 전문용어와 그때까지 잘 몰랐던 치아와 관련된 지식을 얻다보니 사람을 볼 때 치아를 먼저보게됐다. 이런 점들이 있어서 가장 재밌던 부분은 수업에 대해 평상시 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게 인상 깊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윤채원 : 전공심화 수업에서 임플란트 제작 수업을 하면서 임플란트에 대해 흥미가 생겼고 학교에서 주관하는 기공소 및 임플란트 회사 견학에 참가했다. 이에 기공사로서 역량을 키우고 대학병원 기공실 등 큰 규모의 업체로 취직을 하고 싶다. 
석주원 : 졸업 후에 기공소에 취직하고 기공소에서 빌드업과 CAD/CAM에 더 집중적으로 하면서 실력을 쌓아가고 싶다.  
조소현 : 국내에서 경력을 쌓은 다음 해외로 취업을 하고 싶다. 국내의 기공계도 좋지만 해외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해외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 
오강모 : 차별화된 기술을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치기공을 선택했고 졸업 후 기공소로 가서 기술을 배우고 자신만의 기술을 만드는 것이 기공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기공사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은? 
윤채원 : 기공사로서 인내심이나 끈기가 필수로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성장욕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석주원 : 기공사로서 환자에게 최소한의 불편함을 주고 최대한의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먼저 가지는 게 필요하다. 
조소현 : 기공사라고 혼자 세상을 살아나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디를 가서라도 그곳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공소에서 일을 하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분들의 도움이나 조언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계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강모 : 첫 스텝부터 안일하게 해버리면 이후 제작되는 보철들이 실패로 끝날 수 있기 때문에 계단처럼 한 단계씩 잘 이뤄 나가야 좋은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대충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윤채원 : 동남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 교수님들은 정말 열정적이다. 학생들 한 명씩 전부 이끌어 주시는 게 눈에 보이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피드백 해주시고 도와주시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 
석주원 : 수업을 열심히 잘 들으면 국가고시는 합격할 수 있고,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는 팁이나 피드백은 실습이나 취업할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어 이점을 꼭 숙지하라고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다. 
조소현 : 코로나 시대지만 학교생활을 좀 더 잘 하면 학교에 대해 흥미도 생기고 학과에서도 재밌게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지며 학우들이 재밌게 학교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오강모 : 1학년 때 처음 학교에 들어왔을 때 모든 것이 낯설고 실습도 많이 어색했다. 이에 대해 선·후배 간 교류가 좋다고 생각해 선배들이 후배들과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주면 좋겠다. 


Mini Interview

김진성 학생 
수석으로 합격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국가고시를 준비하면서 전국 수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항상 그 목표를 향해서 실천해 나갔으며 그 결과 좋은 결과가 나왔다. 국가고시 합격 이후 졸업을 하면 교육자의 길을 걷고 싶다. 학교에서도 학우들이 항상 궁금하거나 모르는 내용이 있으며 찾아와서 물어보기도 했고 알려주면서 재밌고 흥미를 느꼈다.  
 
기공사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 있을까? 
기공사는 보통 환자와 직접적으로 대화할 기회가 없다. 하지만 환자의 입장이 돼서 보철물을 제작할 때 한 번이라도 환자를 생각해서 불편함이 느끼지 않을 수 있는 보철물을 만들어보자는 공감의 마음 가짐이 필요하다. 

수석으로 합격한 소감을 말한다면 
이번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 동남보건대학교 교수님들의 열정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에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을 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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