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소탐방]제일 중요한 경영모토 “사람이 미래다”
상태바
[기공소탐방]제일 중요한 경영모토 “사람이 미래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9.06.24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대 초·중반 젊은 기공사들로 구성된 ‘영건’기공소
 

프레스 전문인 ENG치과기공소는 2012년 설립됐다. 무엇보다 ENG기공소는 30대 초중반 젊은 기공사들로 구성, 전체적으로 의욕과 열정이 넘치는 곳이다. 경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란 모토로 기공소를 운영하는 길종현 소장을 만나 향후 비전 등을 들어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프레스 전문 기공소
ENG기공소는 프레스가 메인으로 7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지르코니아, 골드크라운 등으로 신구대 출신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현재 인원은 이맥스 프레스(3명), 지르코니아(3명), 포세린(2명), 골드크라운(1명), 핀작업(1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릴적 전문직을 꿈꿨다는 길종현 소장은 운명적으로 치과기공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길 소장은 “프레스는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작업으로 하루 40~50개, 한달 1200~1300개 정도 만들고 있으며 40여곳의 치과, 4~5곳의 기공소와 거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공물을 제작하는데 있어 ENG치과기공소의 가장 중요한 모토는 “기본에 충실하자”이다.
길 소장은 “세라믹이다 보니 파절 우려 때문에 어댑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으며, 오차를 줄이기 위해 1인당 현미경도 1대씩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프레스퍼니스 2대와 밀링머신과 포세린 퍼니스도 1대 갖고 있다. 
그는 힘들었던 점에 대해 “저년차 기공사 시절 기공소를 오픈하다보니 시행착오도 많았고 업무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다”라며 “처음 오픈후 첫달에는 이런저런 비용을 모두 빼고 보니 순수익이 60만원밖에 되지 않아 실의에 빠진 적도 있었지만 새벽까지 폐지를 줍는 어르신을 보고 힘을 얻어 1년간 밤새 고생하며 일했다”고 말했다. 
 
 
기본급+인센티브 운영 동기부여 극대화
길 소장이 말하는 ENG기공소의 장점이자 경쟁력은 효율적으로 잘 구현된 업무시스템이다.
그는 “2년전 도입한 기본급에 인센티브제를 더해 운영하고 있다”라며 “정해진 제작분량을 넘으면 성과급식으로 지급하고 있어 동기부여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 소장은 “기공소를 운영하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으로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야근도 최소화하는 등 최적의 효율성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일이 먼저 들어온후 사람을 끌어모았는데 지금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일을 하는 등 우선순위를 바꿨다”라며 “기공소 설립후 꾸준히 성장한 비결도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중국 진출도 적극 모색
길 소장은 하스 초청으로 최근 중국에서 세미나 강의를 했으며, 지인으로부터 치과원장 등을 소개받아 중국서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향후 현지 기공소 오픈도 생각중이라는 길 소장은 현재 HSK 5급으로 중국인과 웬만한 대화가 가능할 정도다.
길 소장은 “향후 중국시장에서 진행할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국 출장을 느낀 점은 방법적인 부분을 시스템에 잘 구현한 점으로 국내 기공소도 본받아야할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장기근속자에 대한 보상과 워크샵도 계획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를 극대화할 방안 등도 진지하게 생각중”이라며 “남들이 지르코니아 밀링으로 수익을 내려고 할 때 프레스로 차별화한 부분이 성공요소중 하나인 것 같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