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바이오덴에 입사한 김다해 선임연구원은 품질책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제품 기획부터 시장에 본격 선보이기 전까지 제품을 전적으로 책임진다고 할 수 있다. 저년차 직원이지만 한단계씩 실무를 배우고 있는 김 연구원을 만나 업계에 들어 온 동기와 그리고 향후 목표 등을 들어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 치과업계에 입사하게 된 배경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2015년 9월 바이오덴에 입사했다. 들어오게 된 배경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바이오덴과 업무협업관계였는데 기술원 연구원이 바이오덴에 추천을 해줘 입사하게 됐다. 입사 전에는 치아에 큰 관심이 없었고, 치과를 방문해 진료 몇 차례를 받은 것이 전부였다.

■ 2년 가까이 치과업계에서 일했는데 소감은
졸업후 바로 바이오덴에 취직해서 타 업종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치과재료부문의 경우 다소 보수적인 면이 있는 것 같고, 변화에 덜 민감한 것 같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디지털 열풍이 불면서 급격하게 변화의 흐름을 타고 있다.

■ 맡고 있는 품질관리란 업무가 다소 생소한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면
원재료 입고부터 검사, 품질 체크, 공정 확인 등을 거쳐 공인성적서를 획득하고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고되기 전까지의 과정을 확인하는 것이 주업무다. 관련 업무 총책임은 한인기 전무님과 서무현 연구소장님으로 현재 업무를 배우면서 서포트하고 있다.

■ 일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애로사항은
타사 제품과도 비교하고 새로운 제품을 발굴한다는 느낌으로 일하고 있어 재미있다. 무엇보다 법과 관련한 사항이 많다보니 어려운 측면이 있다. 새로운 제품을 체크해야 하고 법적으로 규제사항도 있다보니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다. 무엇보다 꼼꼼함이 필요한 업무인데 내가 그렇지 못해 힘든 측면도 있다(웃음) 꼼꼼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여성에게 적합한 업무라고 생각한다. 현재 업무에 만족스럽다.

■ 바이오덴 회사 분위기와 자랑을 해준다면
바이오덴은 안전하고 편리함을 넘어선 제품과 오랜기간 축적된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사내 분위기도 매우 좋다. 주위 동료 분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는 편이라 일하면서 편하고 좋다. 특히 해마다 회사가 계속 성장해가는 느낌이라 뿌듯하다.

■ 특별히 하는 운동이나 취미활동이 있다면
내 나이대 여성들과 비슷하게 스트레스가 쌓이면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곤 한다. 또한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가끔 뜨개질도 하는데 집중하다 보면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 목표 및 계획은
현재 세라믹 기술원과 공동연구로 개발 중인 제품이 있으며, 신제품이 출시될 때 품질책임자로 서 식스시그마(Six Sigma) 수준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싶다.
외국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일본어와 영어를 능숙하게 하고 싶다. 또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품질책임업무 전문가가 되고 싶다. 7월호가 배포될 때쯤이면 결혼식(6 월 17일)을 올리고 신혼살림을 시작하는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