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공계는 4년전부터 본격 도입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통해 기공소의 네트워크와 공정관리의 효율성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지원하며 그 인기는 작년 수치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 치과기공소를 위한 스마트공방 사업을 진행해온 ㈜라보테크의 이석구 대표를 만나 자세한 진행 현황을 들었다. 김형진 기자 zero@dentalzero.com
높은 지원율이 보여준 네트워크의 필요성
스마트 공방 보급사업은 수작업 위주의 제조공정을 AI와 IoT 등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생산 공정 자동화와 생산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생산현장에서의 제조 공정을 스마트화하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 1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체에 지능형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첫 시행부터 전국 17곳에서 소공인 289개사가 몰려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석구 라보테크 대표는 “작년에는 합격률이 80% 정도였지만 올해는 65%를 상회하고 있다,”라며 스마트 공방은 캐드캠 설비 등 장비 제조사업와의 협업을 통해 시스템 통합을 이루고 기공소간의 피드백들을 공유하며 노하우와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스마트공방을 진행하는 업체는 많지만 대부분 자신들의 장비만 선택할 수 밖에 없어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원하지 않는 장비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히고 라보테크는 사용자가 장비를 선택함에 있어 기공소 실정에 맞게 원하는 회사의 장비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치과기공소에서 꼭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장님들이 소문을 듣고 많은 문의를 해 오고 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를 웹용으로 전환하면서 실질적으로 기공소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실질적으로 기공소의 사무업무가 많이 간소화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소장님들은 어떻게 이런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생각을 했느냐”고 말할 정도다. 정부 관계자들조차 스마트 공방에 대해 평가를 하며 이렇게 완성도가 높은 소프트웨어는 처음 봤다고 할 정도로, 잘 활용하면 치과기공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보테크는 스마트공방 구축사업을 통해 제조업 공장을 스마트하게 구축할 수 있게 지원금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공정관리시스템을 골자로 정부, 업체, 기공소간 연결고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우선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사업 중 시스템의 변화, 사업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한진덴탈의 제품을 비롯 모든 제품들을 아우를 수 있는 공정관리시스템을 골자로 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치과기공소 공정효율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사업초기부터 정부와 기공소간의 연결고리를 통해 소상공인과 공급기업간의 컨소시엄을 전제로 신규 구축을 희망하는 도입 기업에게 하드웨어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있다. 특히 스마트공방 MES SYSTEM 도입 후 △작업의뢰서 전산화 △명세서 및 전자계산서 발행 △전산화된 생산 데이터 활용 △전체 제조 공정 모니터링 △CNC장비의 실시간 모니터링 △작업자별 불량률 파악 △납품 기한 준수 가능 △제작품 분실 최소화 △설비 가동률 및 생산성 향상 △사무업무 간소화 등을 도모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스마트 공방 사업이 마치 기공소에서는 장비를 사는데 지원금을 주는 제도로 오해하기 쉽지만 장비뿐만 아니라 기공소를 스마트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이 대표가 평소 강조하고 있는 공정관리시스템은 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접수부터 배송까지 모든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서 그는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으로 제작이나 오더, 제작과정 기술까지 수기로만 제한된 것을 배송, 라벨에 이어 이메일 발송, 홈텍스 세금계산서 연동 등 획기적인 면면들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명세서, 세금계산서, 생산단가, 라벨 프린팅, 공정관리, 설비와 연동하는 데이터까지 보다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차후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프트웨어의 개선점을 주목한 이 대표의 구상은 기공소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현재 비슷한 시스템들이 나와 있지만 단연 돋보인다는 평가를 듣는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우선 단가, 수량, 보완 등 전부 관리를 하고 있어 지금 하는 일들을 다 커버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지금 저희가 구축하고 나서 서울 등지에서 큰 기공소든 작은 기공소든 간에 피드백을 받고 새로운 기능들이 업데이트를 해 나가고 있고 일주일당 서너건씩 요청오면 거의 100% 반영하고 있다. 이는 기공소들이 목말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완성도 측면에서는 타의 추정을 불허할 정도”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 한국 스마트공방 시스템 전파
이석구 대표는 국내 단가 출혈 경쟁 등의 문제점들을 들어 해외 기공소와의 소프트웨어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우리 소프트웨어의 기술력을 검증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신중함도 옆보이지만 프로그램에 자신감이 묻어 나왔다. 이석구 대표는 “저희 프로그램이 영문버전으로 나온 것도 이런 이유”라고 답했다. 이제 한국의 스마트 공방 시스템이 널리 해외 시장에서도 선보일 시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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