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0일 서울 중구 구민센터에서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정기총회와 제13대 회장 선거가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무 보고와 주요 안건 심의가 진행된 가운데,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회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이번 정기총회는 성원 보고를 시작으로 전년도 회무 보고와 수입·지출 결산 승인, 감사 보고 등 정기 의안 심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공식 일정의 막을 올렸다. 회의장에는 다수의 회원들이 참석해 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으며, 각 보고 안건에 대해서도 질의와 의견 개진이 이어지는 등 비교적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가 진행됐다.
특히 참석 회원들은 최근 치과기공계가 직면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주목하며 협회의 대응 전략과 역할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치과기공의 빠른 확산, 기공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인력 수급 문제, 수가 및 제도 개선 요구 등 다양한 현안이 거론됐으며, 협회가 보다 실질적인 정책 대응과 회원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집행부 역시 제기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회무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장단과 감사단 선출도 함께 진행됐다. 의장에는 구기태 대의원이 연임에 성공했으며, 부의장에는 김옥배 대의원이 연임됐다. 새롭게 선출된 부의장에는 이상헌 대의원 이름이 올렸다. 감사단에서는 수석감사에 권승구 대의원이 선출됐고, 감사에는 박봉근 대의원과 양창원 대의원가 각각 선출되며 새로운 감사 라인업이 구성됐다.
새롭게 구성된 의장단과 감사단에 대해 참석 회원들은 조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내놓는 한편, 향후 협회 운영의 투명성과 견제 기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감사단의 역할이 회무 신뢰도와 직결되는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감사 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정기 안건 심의와 임원 선출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협회 현안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회원들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정책 확대와 더불어, 디지털 치과기공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및 정보 공유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중소 기공소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활동과 대외 협력 강화 요구도 꾸준히 제기됐다.
집행부는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사업 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회무 진행 상황을 보다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협회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총회의 최대 관심사였던 회장 선거는 정기 의안 처리 이후 진행됐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윤동석 후보, 기호 2번 배대식 후보, 기호 3번 권용찬 후보, 기호 5번 유재운 후보 등 총 4명이 출마해 회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 각 후보들은 회원 권익 강화, 협회 위상 제고, 실무 중심 지원 확대, 디지털 환경 대응력 강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 확보에 나섰다.
1차 투표 개표 결과 기호 3번 권용찬 후보가 45표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으며, 기호 1번 윤동석 후보가 41표로 뒤를 이었다. 이어 기호 2번 배대식 후보는 36표, 기호 5번 유재운 후보는 21표를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선거는 결선 투표로 이어졌다.
결선으로 진행된 2차 투표에서는 윤동석 후보 72표, 권용찬 후보 57표로 윤동석 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윤동석 후보는 서울시치과기공사회의 새로운 신임 회장으로 공식 당선됐다.
윤동석 신임 회장은 회원 중심 회무 운영과 소통 강화, 그리고 급변하는 디지털 치과기공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새 집행부가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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