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INTERVIEW] 사회 발전 인재양성, 대전보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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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INTERVIEW] 사회 발전 인재양성, 대전보건대학교 
  • 이재욱기자
  • 승인 2022.12.01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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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를 넘어 AI까지

대전보건대학교는 45년 전통을 이어온 학교로 근면, 탐구를 앞세워 보건계열 명문대학이다. 현재 디지털 시대를 넘어오면서 치과기공계에서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전보건대학교 치기공과 정재관 학과장과 양재호, 김규리, 서승미, 김윤수 학생을 만나봤다.
이재욱 기자 zero@dentalzero.com

학교나 학과를 소개한다면
대전보건대학교는 근면과 탐구 아래 국가와 사회 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1977년도에 설립됐으며 치기공과는 1978년도에 개설됐다.
현재까지 약 5314명의 치기공사를 양성했으며 재학생들의 행복한 대학 생활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전공 수업 이외에 다양한 비정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치기공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본이 되는 구강 보건 분야 인력과 지식 정보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직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 목표를 가지고 졸업생들은 다양한 치과 기공 분야에서 대전보건대학교 치기공과 이름을 빛내고 있다. 

대전보건대학교만의 특징은?
임상에서는 이제 아날로그가 대세가 되고 있으며 디지털을 넘어서 AI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학과에서는 기본적인 실무 능력을 연마할 수 있는 내실이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날로그 시스템을 바탕으로 디지털 관련 수업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디지털에 대한 기초적인 준비부터 이러한 교육을 위해 임상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각 분야별 임상 전문가들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취업률은 어떻게 되는지
대전보건대학교에서는 매년 20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취업률은 74.3%로 대전, 세종, 충청권에서 전문대학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치기공과는 교내 실습 또는 현장 실습 또는 현장 실습을 통해 현장 능력을 키우는 실무 중점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취업률은 2021년도 기준으로 70~80%로 우수한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국내 취업만 아니라 해외 취업을 위해 대전보건대학교에서는 이전부터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일본까지 계속 진출하고 있다. 또한 대학에서는 2학년 때부터 해외 연수나 인터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취업이 이어지고 있다. 2학년 때 그 현장을 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현장 실습을 진행을 하고 그 후 그 기관과 학생들이 매칭이 큰 문제가 없이 잘 이루어진다면 졸업 후에 같이 이어지는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되고 있다.

학과의 방향성은 어떻게 되는지
현실적인 임상 중심의 치기공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치과 기공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스토리 업체들과 이를 기반으로 한 AI 연구 개발 업체들과의 교류를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의 치과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이 대전보건대학교가 앞으로 추구하는 방향이다. 

디지털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지금 학교 내에 마련된 CAD/CAM실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CAD/CAM장비와 3D 프린팅 작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아날로그 시스템과 디지털 시스템을 함께 양쪽으로 다 경험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발 자체가 만들어낸 흔적이라고 생각한다. 치기공과에 입학해서 단계별 학습을 통해 심화된 전공 수업으로 이어지는 기간동안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한다면 이미 성공의 자격을 가진 치과 기공사가 되어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가짐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대전보건대학교 치기공과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수업에서 인상 깊었던 점이 있다면?
학과 모든 교수님들의 수업이 인상 깊지만 그 중 하나만 꼽자면 총의치 이론 수업이 가장 인상이 남았다. 그 이유로는 총의치 이론은 좀 어려운 학문이었는데 담당교수님께서 좀 더 잘 이해시켜주셨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퀴즈를 통해 머릿속에 더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다. 또한 스승과 제자 관계이기 전에 인생 선배로서 좀 많은 조언을 해주시기 때문에 인상 깊었다.

어떤 과목을 심화적으로 배우고 싶은가
치아형태학을 좀 더 깊게 학습하고 싶다. 다양한 학문들도 재밌지만 모든 학문의 기본은 치아형태학이라고 생각하며 치아형태학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다른 전공 이론 및 실습을 진행하기 어렵고 심미성이 우선시되는 치과보철물에서는 치아 본연의 형태를 재현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깊게 학습하고 싶다.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학우들에게 학교생활에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좀 더 대학교 생활을 잘 보내라는 말과 공부할 때는 공부하고 놀때는 놀면서 대학 생활을 잘 즐겼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학교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가
학교에서 실습을 진행하기 전 당일 실습한 내용에 대한 이론을 교수님께서 준비하신다. 학생들은 교육 자료를 통해 학습하고 실습 과정을 시연해 주신 후 조별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교수님께서 실습이 끝나고 조언을 해주시며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내용에 대해서 도와주셨다. 1학년은 치과 보철물을 다루기 전에 기초적인 실습과 치아 형태 실습을 먼저 배우며 치아 형태를 익히면서 전공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2학년은 치과 보철물을 직접 제작하는 수업에 집중하고 있고 3학년은 심화 교육과정을 통한 CAD/CAM 실습으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1학년 때 과정을 착실히 배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론 수업과 실습을 열심히 해야 한다. 
그 이유로는 심미성이나 의치 내용이 중요하다 보니까 1학년 때 형태학 실습이나 형태학이나 이론을 조금 더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학교에서 어떤 수업을 자주 접했는지
아직 2학년이기 때문에 디지털 방식보다는 기본적인 아날로그 방식을 더 많이 접하고 있다. 직접 모양을 제작하고 왁스도 다루기도하고 교합기까지 맞춰가며 수업을 듣다보니 치기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또한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디지털 분야를 더 깊게 학습하고 싶다. 
3학년 때 배우는 CAD/CAM 수업이 기대된다. 아날로그 작업에서는 왁스를 이용하거나 조각한 후 여러 제작과정이 있지만 CAD/CAM은 이런 과정을 생략하고 단순화해 신속하게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졸업 후 어느 분야로 진출할 생각인가
현재로서는 치과 기공 연구소 분야로 진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실습을 하기 위해 필요한 실습 도구들과 치과에서 사용되는 각종 재료들 그리고 치과 기공소에서 필요한 장비들을 개발하고 재료들을 연구하는 일을 하고 싶다.

학교생활은 가장 좋았던 점이 있었나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이나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이벤트로 학생들에게 단순한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자발적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정규 수업 이후에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선후배 간의 교류를 통해 스스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갈 수 있었다. 

기공사의 마음가짐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피가 흐르는 보철물’ 존경하는 교수님께서 항상해 주시던 말씀이었는데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치과기공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명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치과보철물은 여러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고 이 중요한 치과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는 치과 기공사라는 직업의 자부심을 가지고 오늘도 꿈을 향해 매진하고 있으며, 제작한 치과 보철물로 환자가 불편함 없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는 치과 기공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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