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스타치과기공소 이정우 소장은 CAD Software 중에서 Zirkonzahn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8월호 기획 특집에서 독자들에게 Zirkonzahn 제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 글과 CAD를 처음 접한 신입 기공사들에게 조언을 하며 마무리했다. 이번 디지털 임상에서는 Zirkonzahn의 사용 방법과 팁에 대한 지식을 들어보고자 한다.
이재욱 기자 zero@dentalzero.com
안녕하세요. 지르스타치과기공소 소장 이정우입니다. 이번 케이스는 아날로그 보철 작업 시 여러가지로 과정이 복잡했던 치은 작업을 디지털에서는 조금 쉽고 간단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것에 포인트를 두고 케이스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상악 4전치 재보철 케이스입니다. 올드보철로 인한 치경부 노출과 블랙트라이앵글로 인한 심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서 제작 전 고민이 많았던 케이스입니다.
우선 모델 작업 시 디자인에서 크라운으로 압박 부위를 확인하기 위해 작업했습니다.
저는 프랩이 잘 되어 있고 마진이 잘 나와 있는 임프레이션은 웬만하면 핀작업을 하지 않고 인디비졀 다이를 제작해 치은에 남아 있는 모델을 스캔 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CAD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모델을 스캔하고 디자인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스캔 시 치은에 남아있는 상태로 스캔해 디자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환자분이 여성분이셨는데 잔존 치들을 보니 둥근 형태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비슷한 라이브러리를 사용 후 환자분의 형태와 표면의 특징들을 디자인에서 좀 더 세밀하게 디자인하고 밀링과 컬러링, 스테인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디자인해서 모델을 확인했 때의 크기만큼 구강 내 셋팅 했을 당시에 치간공극의 크기는 비슷했고, 팔로업 하면서 치은의 높이 변화를 관찰, 6개월 팔로업 당시 치간공극이 다 채워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이쁜 치아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면 지금은 좀 더 생리적으로 환자 한분 한분에게 잘 맞는 보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도구로 좋은 보철물을 만들길 바라며 짧은 지식으로 써 내려간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