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소탐방] EG기공소만의 스탠다드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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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소탐방] EG기공소만의 스탠다드 세우겠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12.23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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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되면 해외 시장 적극 공략 목표

EG치과기공소는 시작부터 디지털 전문기공소를 지향하고, 한국 치과기공을 해외시장으로 확장해나가고자 하는 원대한 포부 아래 출발했다. 특히 기공계에 널리 알려진 김창환 소장을 기술고문으로 영입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김창환 소장 기술고문으로 합류
기공소명인 EG는 ‘쉬운’이란 뜻을 가진 easy를 한번에 듣기 쉽게 영문대문자로 옮긴 것이다.
EG기공소에서 치과 영업과 내부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강정현 부장은 “또한 EG는 ‘쉽게 보철물을 만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물론 보철물을 대충 만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복잡한 작업과정을 줄이면서 퀄리티 있는 보철물을 신속히 만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일산에 위치한 EG기공소는 코로나 19로 기공계 상황이 어렵던 지난  6월 설립됐다. 6개월 동안 거래하는 치과와 사전에 충분한 보철물 테스트를 거쳤으며 12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김창환 기술 고문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비전 및 디지털 전문기공소를 표방하는 EG기공소의 목표가 내가 지향하는 바와 부합해 기술고문으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창환 고문은 설립 초기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해 준비기간동안 스캔 및 기공작업의 데이터 및 재료 오류, 에러 줄이기 등 전반적으로 테크닉 관련 업무를 면밀하게 체크해왔으며, 향후 기계적· 블록과 관련된 부분 등은 추가로 보완할 계획이다.
김 고문은 평소 EG기공소와 온라인으로 업무를 보면서, 상황에 따라 1주일에 수시로 기공소로 출근하고 있다. 

김 고문을 포함 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CAD/CAM을 이용한 보철이 메인으로 구강스캐너와 모델리스 보철물을 제작하고 있다. 내부 교육을 통해 EG기공소의 모든 직원들은 구강스캐너를 다룰 수 있으며, 커스텀 어버트먼트 가공은 100% CNC가공으로 작업하고 있다.
김 고문은 “실제 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에러를 잡고 고객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EG기공소는 디지털의 A부터 Z까지 시스템을 최적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시스템 갖추겠다
김 고문은 “구강스캔은 테크닉에 따라 데이터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문제점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라며 “직접 치과에 가서 스캔을 뜨면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강 부장은 “코로나 19로 앞으로 디지털 작업이 더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기존에는 모델을 보면서 논의했다면 이제는 화면만 봐도 업무가 가능한 세상이 됐다. 그만큼 디지털의 발전이 많은 과정들을 단축시켰다”라고 설명했다.

김 고문은 “특히 임플란트 업체마다 라이브러리가 모두 다르다. 임플란트는 호환성이 핵심이기 때문에 오픈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EG기공소만의 스탠다드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나만 할 수 있는 보철물에서 탈피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 “코로나 19 상황이 나아지면 추후 세미나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해외 시장의 경우 백신 및 치료제 개발로 국가 간 이동이 재개되면 그동안 전세계를 다니며 활발하게 강의해온 김창환 고문이 해외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그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단 EG기공소는 내년에는 효율적인 내부업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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