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Blood] 기공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것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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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Blood] 기공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것이 매력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6.25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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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캠 담당…서지컬가이드 배우고 싶다

 

투엘치과기공소에서 근무하는 김한결 기공사는 올해 2년차 기공사다. 김 기공사는 광주보건대 출신으로 작년 투엘기공소에 입사했다. 현재 캐드캠 파트(디자인)를 맡고 있으며, 요즘 3D 프린터 테스트도 병행하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어떤 계기로 치과기공사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사촌누나가 치과의사라 치과기공사라는 직업에 대해 얘기해줘 알게 됐다. 어릴 적부터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것도 기공사를 선택하게 된 배경 중 하나였다. 투엘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광주보건대 재학 당시 교수님과 소장님이 대학동기여서 추천을 받아 들어오게 됐다.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캐드캠(디자인)을 맡고 있으며, 3D 프린터도 현재 출력물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병행하고 있다. 1년차 당시에는 크라운 파트(이맥스, 골드 인레이) 등을 주로 했고, 올해부터는 캐드캠을 담당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이론 및 스터디 모델 위주로 배우는 반면 현장에서는 케이스가 다른데다 긴박감까지 있기 때문에 확실히 다르다.

기공사의 장점과 그리고 기공소 자랑을 한다면

일찌감치 진로를 정하고 조기에 취업해 뿌듯하다. 요즘 직장 구하기 쉽지 않은데 학창시절 목표를 기공사로 확실히 결정한 것은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가만히 앉아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기공사라는 직업과 잘 맞는다. 학창시절부터 경영과 마케팅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마케팅 업무는 새로운 것을 개발해야 하는 관계로 심적인 부담은 있다. 투엘기공소는 직원들 마인드가 열려있어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면 잘 알려주는 편이고, 학습 분위기도 잘 조성되어 있다. 또한 웬만한 세미나는 기공소에서 100% 지원해준다. 무엇보다 소장님이 밀링머신, 3D 프린터, 스캐너 등 디지털에 관심이 많으셔서 새로운 장비를 경험해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경력은 짧지만 에피소드가 있다면
골드크라운 매몰작업 당시 기포가 생겨 재제작했다. 또한 이맥스 프레싱 작업을 하다 기공소에 화재가 날뻔했던 적도 있었다.

 

존경하는 롤모델과 취미는
쑥스럽지만 이시영 소장님이다. 열린 마인드를 갖고 계신 데다 새로운 것이 나오면 항상 먼저 배우려고 하시는 모습이 본받을 만하다. 취미는 사진에 흥미를 갖고 있어 시간되면 출사를 나가는 편이고 볼링의 경우 에버리지 180정도 치는 편이다.

 

기공을 10자 이내로 정의한다면
‘기공은 진화다’로 정의하고 싶다. 요즘 치과기공계는 아날로그에서 캐드캠으로 넘어가고 있으며, 이제 3D 프린터, 구강스캐너로 인한 모델리스 등 새로운 방법이 나오다보니 과거와 달리 기공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목표 및 계획은

개인적인 목표는 두달 정도 유럽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일본(오사카/홋카이드)과 뉴질랜드(워
킹홀리데이)는 다녀왔지만 유럽은 경험하지 못했다. 현재 기공 현실을 감안하면 어렵지만 긍
정적인 마음을 갖고 일하면 언젠가 이뤄어지지않을까 싶다(웃음) 또한 업무적으로는 디자인
을 마스터하고, 서지컬가이드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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