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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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닌 우리
  • 이수연
  • 승인 2015.01.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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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회장/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 회장/수인치과기공소 대표/신구대학 졸업

“여성회? 여성회가 왜 있니?”
여성회가 있으면 당연히 남성회도 있어야지라는 얘기를 주위사람들로부터 종종 듣곤한다.
내 자신도 처음 여성회로부터 가입 요청을 받았을때 여성회에 왜 등록해야 하는지 그리고
다같은 치과기공사인데 왜 남여를 굳이 나누려고 하는거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남자든 여자든 기공사는 하나의 전문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여러 말들이 오가는 가운데 2004년 (가칭) 전국여성회치과기공사회가 설립되었다.
여성회는 사회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서 장애인센터,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그들의 손발이 되어주었으며 사회 곳곳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며 그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했다.
이처럼 점점 여성회의 소리없는 노력에, 대한치과기공사협회에서도 여성회를 인준하게 되면서 지원금도 조금씩 받게 되고 관심도 보여주기 시작했다.

치과기공사 직업 홍보와 사회봉사
여성치과기공사회는 봉사활동 외에도 치과기공사라는 직업을 대외적으로 적극 알리고 홍보하기 위하여 ‘사랑체험행사’라는 것을 기획하게 되면서 치과재료인 석고와 알지네이트를 사용하여 일반인에게 ‘아가손모형’을 만들어주었다.
여성치과기공사들의 행사가 많이 알려지면서 이제 구강암환자 돕는 일에도 함께 하고 있으며, 그 외에 해외봉사 활동과 한센인을 위한 틀니봉사활동, 시도지부회에 각종 봉사활동 등을 통하여 여성회의 위상을 점점 높혀 나가고 있다.

 

연 1회 문화행사 통해 선후배간 화합 도모
2014년 5회를 맞이했던 문화행사는 치과기공사가 항상 어렵고 힘든 직업이라는 것에서 벗어나서 치과기공사라는 직업을 사랑하고 선후배간의 만남을 통해 좀더 화합하자는 의미에서 회원들이 직접 해마다 컨셉트를 정해 만들어가는 행사로서 와인파티, 가면 무도회 등을 주최했으며, 올해는 ‘낭만연회’라는 주제로 새로운 마음을 다시 갖자라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1년에 한번 선보이는 행사여서 여성회 임원들은 다양한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 연습하고 있다.
이번에도 임원들이 함께 모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땀을 흘렸고 참석자들도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제는 어느덧 점점 많은 회원들이 여성회의 문화 행사에 대해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고있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복지부 승인 받아 당당히 사회 한 부분 역할
2014년 10살이 된 여성회는 협회 정관을 통과하고 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이제 당당히 사회 한 부분의 역할을 할수 있는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가 되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역시 ‘내가 아닌 우리들’이 화합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여성회가 꿈꾸는 것은 3만 여명의 치과기공인들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좀더 앞장서서 묵묵히 그 역할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는 기공업계 관계자들이 거는 기대만큼 그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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