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Report] 덴탈보다 박연경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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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Report] 덴탈보다 박연경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⑩
  • 덴탈보다 박연경 대표
  • 승인 2023.05.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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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후 3-7년 이내) 업력에 따른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 ②

치과전문종사자 중 제조업이 주업무 영역인 치과기공사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경험을 공유하여 실질적으로 사업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덴탈보다 박연경 대표의 기고를 10회차에 걸쳐 게재한다.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을 기공소를 설립하기 전, 설립 후 1~3년차, 7년차 이내, 15년차 이상 및 기타사항으로 업력을 기준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면접 합격 노하우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2023년도 정부지원사업을 함께 준비하여 좋은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김민경 기자 zero@dentalzero.com

정부지원사업의 트렌드를 연구하다보면 꼭 합격의 당락에 따른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된다. 당연히 합격하고 선정되는 것이 베스트 플랜이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실망하지 않길 바란다. 실패 속에서도 배울 수 있다는 의미에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지 않나 싶다. 
정부지원사업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현재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을 리딩하는 선구자적 기업가, 그리고 선두 그룹의 움직임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시대의 흐름을 배울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그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우리도 발빠르게 변해야 하는 것이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우리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기업보다 이미 한단계 성장한 것이다. 미래를 계획하지 않는 기업에게 어떻게 밝은 미래가 있단 말인가.

 

지난 9회차에 이어서 이번 10회차에도 업력에 따른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 2로 기업을 설립 후 업력이 3년 초과 7년 이내인 기업이 정부지원사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다룰 것이다. 사업을 하면서 가장 힘들어 하는 이 시기를 우리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 Death Valley)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사업을 하면서 이 시기가 많이 힘들지만 잘 이겨낸다면 한단계 도약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이번 회차에서는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하겠다.  

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혁신분야 창업패키지는 혁신분야 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총 3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둘째,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셋째,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사업이 있다.
지원대상은 보통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기준으로 하는데 신산업 분야로 인정되면 10년 이내 기업도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정부지원사업에서 왜 이 분야에 지원을 해주는지 언제 지원금액이 가장 많았는지 현재 흐름과 미래 방향은 어떤지 확인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비대면’이라는 단어를 언제 가장 많이 들어봤는가 하면 당연 ‘코로나19’시기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끝난 이후에 우리는 비대면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또한 ‘소재·부품·장비’가 언제 가장 많이 들어봤는가 하면 수년 전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 소재·부품·장비가 중요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 당시 국가에서 우리나라 스스로 자생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에게 지원을 했고 발전을 하였다. 비대면과 소재·부품·장비와 관련된 분야는 지금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정부지원사업의  디테일한 부분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서 조금씩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1. 혁신분야 창업패키지(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비대면·디지털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창업사업화 지원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혁신적 기업으로 육성한다. 지원예산은 410.7억원, 지원규모는 274개사이다. 지원대상은 비대면·디지털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이고, 지원내용은 사업화 자금(최대 1.5억원)으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지원이 있다.
특화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전문 주관기관을 활용한 창업기업 맞춤형 지원(인증, 기술평가 등)하여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혁신적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2.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자립도 제고와 대·중견기업의 수요 소재·부품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총 지원예산은 90.0억원, 사업화자금은 최대 2억원이고, 지원규모는 40개사이다. 지원대상은 6개 기술분야의 7년이내 소재·부품·장비 창업기업(신산업 분야는 10년이내)이고, 지원내용은 사업화 자금 및 기술개발·정책자금·기술보증 연계지원이 있다.
*6개 기술분야는 복합소재, 산업용IoT, 스마트엔지니어링, 융합바이오, 친환경, 반도체 기술분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자립도 제고와 대·중견기업 수요기술에 대응 가능한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사업) 
신산업 분야의 핵심기술·제품 및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선발하여 3년간 맞춤형 기술사업화 및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지원예산은 570억원, 지원규모는 275개사(기존 100개사(‘22~’24년)+후속지원 25개사+신규 150개사)이지만, ’23 신규 지원 규모는 74개사이다. 지원대상은 신산업 5개 분야(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로봇, 친환경에너지), 업력 10년 이내 기업이고, 지원 내용은 사업화 자금 및 멘토링, 기술개발, 정책자금, 기술보증 등 연계지원이 있다. 지원특징은 신산업 분야 기업의 성장을 위해 최대 3년간, 평균 1.3~1.5억원*3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연계 사업을 지원하고, 기술·경영·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4.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정부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글로벌 지원사업으로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 후 7년이내 창업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사업화 자금은 평균 1.32억원, 최대 3억원 이다. 지원규모는 8개 프로그램 중 1개 프로그램만 선택하여 신청이 가능하고 총 270개사 내외 이다. 지원내용은 사업화 자금, 주관기관 창업 프로그램, 글로벌 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 이다. 

 

다음 11회차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기업마당 등)을 활용한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 활용방안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특히 업력과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한 지원사업이기 때문에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대표자라면 모두 다음 연재를 주목하세요. 그동안 (예비)창업기업과 7년 이내의 업력을 가진 기업과 관련한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에 다루었다면 다음 연재는 업력과 관계없이 제조업 기반의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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