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UP] 큐브세븐틴 ‘임시치아 원격 3D프린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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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UP] 큐브세븐틴 ‘임시치아 원격 3D프린팅 서비스’
  • 이기훈 기자
  • 승인 2023.02.06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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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25분내 임시치아 출력 가능

환자의 구강을 간단히 스캔 후 AI 기반으로 25분 내에 임시치아를 3D프린터로 자동으로 출력해 환자에게 시술하는 방법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22년 초부터 시범 서비스 중인 ㈜큐브세븐틴(대표 김진수, 이하 큐브세븐틴)의 즉시 임시치아 원격 프린팅 서비스가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기훈 기자 zero@dentalzero.com

 

AI 기반 자동 임시치아 원격 3D프린팅 서비스
환자의 구강을 3D 스캔해 넥스웨이즈(Nexways: 디지털 덴티스트리 플랫폼)에 접수만 하면 AI 기반 자동 임시치아솔루션을 통해 25분 내에 기공실이나 기공소에 설치된 3D프린터로 임시치아가 출력되는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조작이 간편하고 임시치아의 퀄리티가 높아, 서비스 경험 후 지인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AI 기반 자동 임시치아솔루션은 환자의 3D 구강스캔 데이터를 플랫폼에 접수하면 ‘QuveCAD Shell(Dental CAD)’이라는 임시치아 모델링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임시치아를 모델링, 디자인한 후, 설치된 FMD 3D 프린터를 원격으로 제어해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PLA 소재로 임시치아를 출력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이 3D 구강스캔 데이터 접수 후 25분 이내에 이루어져 원데이 클리닉이 가능하다. 
진료실에서는 스캔 데이터만 접수해 두면 디자인부터 출력까지의 모든 과정을 원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처리 최소화, 빠른 장착 가능
큐브세븐틴의 즉시 임시치아는 진료실에 임시치아용으로 주로 보급된 DLP나 SLA 방식이 아닌 FDM 방식 3D프린터를 사용하는데, 큐브세븐틴 한 관계자는 “우리는 FDM 방식의 출력 품질이 떨어진다는 편견과 싸우고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학회 전시장이나 치과로 찾아가서 출력물을 직접 보여주고 설명하고 있으며, 원장에게 출력물을 눈으로 보여주고 나면 ‘이게 FDM 프린터로 뽑은 게 맞느냐’며 깜짝 놀라고, 출력 속도나 표면 조도 면에서 임시치아로 쓰기에 손색없다고들 한다”며 “FDM 방식의 또 다른 장점으로 출력 후 경화나 세척 등의 후처리 과정이 없고, 서포트 제거 후 바로 구강 내 장착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함께 ‘치과의 Must-have 아이템’으로 자리 잡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치과계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 기대
또한 프린팅에 사용되는 PLA 소재는 사탕수수, 옥수수 전분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 인체에 무해하고, 1년여의 노력 끝에 FDM방식 3D프린팅 소재로는 세계 최초로 식약처 2등급 인증을 마쳤으며, 현재 미국 FDA 인증 심사 중이다. 
비용 면에서도 광경화 방식 3D프린팅(SLA, DLP등) 소재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큐브세븐틴 관계자는 말했다. 
김진수 큐브세븐틴 대표는 “그동안 업무의 큰 부담이었던 임시치아 제작을 우리가 도와줌으로써 진료실 의사나 기공 작업을 하는 기공사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또 환자에게는 퀄리티 높은 임시치아를 빠른 시간에 제공할 수 있어서 최종보철물을 받아보기 전까지의 기간을 편안하게 지내도록 도와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AI를 활용한 더욱 빠르고 편리한 즉시 임시치아 서비스를 개발해 치과계에 확산되면 업무 효율성 증대와 함께 치과계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큐브세븐틴과 치과계가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는 의지 또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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