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원은 지난 12월 14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신설 학과로 승인된 ‘치의학산업학과 개설 기념식’을 열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은 1915년 국내 최초 치과학교실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치의학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대학원은 치의학과과 응용생명학과를 운영 중이며 이번 신설되는 치과대학원 치의학산업학과에서는 학부대학 졸업생과 의료기기 산업체 임직원 대상으로 한다.
치의학산업학과의 개설을 통해 대학에서는 산업 및 기업체 지원연구인력을 유치함으로써 산학연 공동연구 등을 확대할 기회로 삼고, 기업은 고급 인력을 채용해 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치의학산업학과 개설을 통해 융합치의학,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융합 인재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기대가 크다. 기업 인사담당자에 따르면 “이번 치의학산업학과의 신설을 통해 부족했던 치의학산업계 인재양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번 개설 기념식에서 연세대학교 이기준 치과대학장은 “치의학산업학과 신설과 같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위한 노력은 금년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위, 세계 32위의 성과를 낸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치의학의 기초학문과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응용기술간 협력을 위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의 노력이 성공적인 단계로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치의학산업학과 안형준 주임교수는 “치의학산업학과는 향후 박사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고급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이상배 부소장은 “의료기기 산업에 필수적인 국내외 인증 및 허가와 관련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욱 기자 zero@dentalze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