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man Sense] 코로나 이후 힐링타임, 로이덴트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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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Sense] 코로나 이후 힐링타임, 로이덴트 워크샵
  • 이가윤 여성이사
  • 승인 2022.12.26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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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치과기공사 중 다수는 남성이었지만 여성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기공사라는 직업 자체가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만큼 여성치과기공사들의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타이트한 업무 강도와 출산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존재한다. Woman Sense는 여성치과기공사들의
솔직담백한 고백을 담은 지면으로 이번 호에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이가윤 이사의 원고를 게재한다. 

어느 회사나 성장해나가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로이덴트도 기공소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많은 직원들이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자신의 일에 책임지며 성장통을 겪어나가는 중이다. 모든 사람들의 성격이 다르듯이 팀장들 또한 많은 개성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양보하고 조절하면서 동료가 되어가는 과정 중이다. 바쁜 업무 속에서 모든 팀들이 친할 수 없었고 업무 중 서로 의견 마찰을 겪기도 하지만 그 또한 서로가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 
로이덴트가 확장 이전한지 6개월 만에 많은 팀이 꾸려졌고 대표님 두 분과 부소장님을 포함해서 팀장들까지 10명으로 늘어났다.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방식에 적응을 하며 열심히 일하던 중 조금은 갑작스럽게 팀장 워크샵이 진행됐다. 대표님들의 깜짝 워크샵 공지에 약간 어리둥절했지만 속으로는 ‘이런 곳 가서는 술만 마시고 오는거겠지’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워크샵 장소가 베트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게 됐다. 

열정을 쏟아낸 팀장급 워크샵!
여행은 날씨가 반이라고들 하는데 기간 내내 비 예보가 있어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일기예보가 빗나갔고 다낭에 있었던 3일 동안 날씨가 굉장히 좋았다. 날씨 덕분에 두 대표님과 부소장님, 팀장들 또한 기분이 좋아보였다.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이 처음이기에 나 또한 힐링타임을 가지는 동시에 그동안 함께 일하던 팀장들과 편하게 이야기하며 친해질 수 있었다. 
음식, 마사지, 야경과 야시장 모든 것이 좋았지만 의외로 가장 좋았던 것은 회의였던 것 같다. 여행 전에 부소장님이 나눠줬던 7개의 주제인 기공소의 미래, 복지, 성과금, 기공물의 퀄리티 등에 대해 많은 의견들을 나눴다. 그렇게 시작된 회의는 새벽이 되도 끝날 줄 몰랐다.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각자의 생각을 정리해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좋은 의견들을 이야기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그런 의견을 다 경청해주는 대표님들… 내가 원하던 회사의 모습이었다. 이 시간을 통해서 각 팀장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일을 협업할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진행되던 회의는 새벽 4시 이후에 회의가 끝났고, 그 후 우린 많은 이야기를 하며 친해질 수 있었다. 
회의가 마무리 되고서는 왜 대표님들이 큰 비용을 지출하며 우리를 여기 데리고 왔는지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았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동료로 발전하고 있었다. 
다채로운 시간을 보낸 워크샵이 순식간에 지나갔고 우리는 함께 오지 못한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선물을 준비해 돌아왔다. 

지금도 꾸준히 성장 중인 로이덴트가 얼마나, 언제까지 커질지 아직까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하지만 구성원들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애쓰고 있다. 그렇게 노력하다 보면 꿈꾸고 있는 2030년 100개 지점을 만드는 것이 허황된 꿈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설렘을 가지고 그 날을 기다리며 맡은바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 
두 대표님과 부소장님을 포함한 팀장들, 그리고 로이덴트 팀원들 모두 서서히 하나 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지금 겪는 성장통을 줄여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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