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 서울시치과기공사회, ‘2022 SDTA’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뛰어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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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 서울시치과기공사회, ‘2022 SDTA’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뛰어넘다
  • 이재욱 기자
  • 승인 2022.07.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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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 온텍스의 시작’ 외부와의 연결을 더하다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회장 유광식, 이하 서울회) ‘2022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2022 SDTA)’가 지난 6월 19일 서울시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치과기공, 온택트의 시작’을 테마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 참가인원은 1,750여명으로 파악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50명 증가한 숫자로, 코로나19를 넘어 ‘앤데믹’ 국면을 맞은 치과기공계의 대면 행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학술대회에서는 17명의 연자가 총 4곳에서 강의를 진행했으며 많은 업체가 참여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2022 SDTA’ 개막식에서 유광식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현재 여러 상황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서울회 회원 모두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학술대회 현장에 준비된 치과기공계 안팎의 다양한 정보들을 자신의 기술 향상에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재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수석부회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의 교류가 증진되고, 치과기공사 직역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치기협 주최 국제학술대회인 ‘KDTEX 2022’가 7월 22일에서 24일에 개최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학술대회 일정을 알렸다. 

치과계에서는 염혜웅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이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서울시치과기공사회는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기공소의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양 단체가 힘과 지혜를 모아 치과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학술대회 행사에는 유광식 회장, 구기태 부의장을 비롯한 주최 측 및 치과기공계 주요인사를 비롯해, 외빈으로 서울시치과의사회 엄례웅 부회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학술대회 하루 전(6월 18일) 대다수의 내외빈은 서울회 주최 심포지움에 참석해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치과기공계의 의미와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변태희 협회 부의장의 ‘신의료기술과 업권보호 및 발전방향’과 대구보건대학교 이희경 교수의 ‘치기공계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방안’, (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윤태 본부장의 ‘치과기공산업 육성방향과 건강보험 대처방안’, 마지막으로 주희중 협회장의 ‘협회 정책에 관한 사항’ 발표가 이어졌다. 

기자재 전시회 내부에서는 약 50개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오스템임플란트, 디케이문교, 바텍엠시스, 신원덴탈, 아름덴티스트리, 신구덴탈, 헵시바, 덴티스, 덴스타 등 여러 업체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관련, 서울회는 이날 오후 2시, 스완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행사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브리핑했다. 서울회는 이번 집행부가 시작할 때 내세웠던 목표대로 3년에 걸쳐 서울회 학술대회를 참여한 회원에 한해 학술대회 회비를 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광식 회장은 “그동안 서울회는 환급에 대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실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맺게 됐다. 회원들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재 전시회에 오스템 임플란트가 참여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에 대해 오스템 임플란트와 기공계가 그동안의 껄끄러웠던 관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타났다. 서울회에서 브리핑 중 “서울회에 가입된 기공소 중에 700곳이 가입, 800곳이 미가입으로 남아있다”며 “이 부분에는 보건소와 면담을 가져 미가입된 곳에 대해 법률적으로 처리하겠다”며 날을 세웠다.

서울회는 지난해 학술대회 때 등록 부스가 좁아 불편했던 점들을 피드백 하는 등 더 나은 학술대회를 위해 학술 강연 준비에서부터 회원들의 편의성 증가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했다. 이어 서울회에서는 다음 회장 선거에 대해서 박상재 수석 부회장(이하 박 부회장)을 지목했지만, 박 부회장은 여러 가지 여건으로 출마 의사가 없다고 전하며, 현재 서울회 임원들도 자격은 충분히 되나 회무적인 경험이 미비하다며 출마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유 회장은 회장 선거에 다시 한번 출마하면서 “선거 때 대의원들의 판단에 맡겨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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