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SPOTLIGHT] 모델리스 관련 궁금증 말끔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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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SPOTLIGHT] 모델리스 관련 궁금증 말끔히 해소!
  • 최지은 기자
  • 승인 2021.07.30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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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치과캐드캠기공학회 학술대회 성료

지난 7월 11일 2021 치과캐드캠기공학회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올해 학술대회는 코로나19라는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으며, ‘모델리스 궁금한 이야기-1’란 주제로 모델리스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온라인으로 강의가 진행된 만큼, 현장 강의의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실시간 채팅으로 참석자들과 소통하고자 했다.

최지은 기자 zero@dentalzero.com

 

올해 치과캐드캠기공학회 학술대회는 총 3개 강의로 구성됐다. 연자로는 진명헌 센터장(세종스타치과 디지털아트센터), 백장미 실장(대구 이미지치과의원), 송성윤 실장(영등포 닥터플란트치과)가 나섰으며, 각 80분씩 ‘모델리스’라는 전체 주제 속에서 다채로운 강연을 들려줬다.

 

걱정 없는 모델리스 도전이 가능하도록

가장 먼저 진행된 강연은 진명헌 센터장이 강연한 ‘구강스캐너 파헤치기’다. 이 강연에서는 치과기공사들이 구강스캐너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와 같은 기본적인 내용부터 활용법, 덴탈 시스템에 대한 이해, 장비 관리와 같은 모델프리 고려사항 등 구강스캐너에 대한 모든 것을 3Shape社 구강스캐너인 Trios를 예시로 설명했다.

진 센터장은 “스캔하지 않은 부위는 캐드 프로그램상에서 표면이 아주 매끈하게 표현되고, 실제 스캔 채득을 완료한 부위는 약간 거칠게 표현된다”며, “치식이 입력되지 않은 부위와 입력된 부위는 메쉬 구조가 다르고 작업 정밀도에서 차이가 나기에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 말했다.

또한 구강 스캐닝 팁과 주문서를 보내고 확인하는 법 등 전체 워크플로 관련 내용도 꼼꼼히 강연하며 “전체 워크플로를 이해해야 진료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는 백장미 실장이 ‘모델리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여러 가지 에러에 대처하기’에 관해 강연했다. 백 실장은 “모델리스 작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에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며, 스캔데이터에서 에러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3가지 이유와 모델리스 디자인 시 유의점 등을 설명했다. 에러 발생 이유를 설명할 때는 직접 리메이크했던 케이스를 통해 스캔데이터 차이와 어떻게 해야 더 안정적인 스캔이 가능한지 구체적인 시각 자료로 보여줬다.

디자인 유의점에서는 “3D프린터는 프린터와 레진에 따라 약간의 오차값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자신이 사용하는 프린터와 레진 조합은 어떻게 출력이 되는 편인지를 파악해두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백 실장은 “모델리스를 활용하면 비용 절감, 쾌적한 환경, 더 넓은 시장 개척까지 다양한 장점이 있다. 앞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기공사들이 일할 수 있길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

 

마지막 강의는 송성윤 실장의 ‘모델리스로 All on X 제작하기’로, All on X를 제작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제작 팁을 공유했다. 송 실장은 “All on X는 스크류타입 보철물로 아직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이 이용 중이지만, 풀아치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환자들이 선호한다”며,  “국내에서도 많은 분이 알고 활용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 실장은 “제작 시에는 아날로그보다 디지털을 추천한다”며 “많은 시도를 해본 결과 현재까지 바이트는 안면스캐너로 채득하고 All on 4보다는 All on 6가, 티타늄보다는 코발트-크롬이나 풀지르코니아가 더 안정적이었다”는 경험을 나눴다. 주의점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가 보철물 틈에 이물질이 끼는 것이므로, 세팅 후 환자에게 관리법을 자세히 교육해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약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는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됐다. 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실시간 채팅과 손들기 기능을 이용해 음성으로 직접 질문하는 등 라이브 스트리밍 강연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더 활기찬 학술대회를 만들어갔다.

좋은 강의를 들려준 연자들에게는 감사패를, 참여한 회원들에게는 커피 쿠폰을 전달했다. 끝으로 치과캐드캠기공학회 측은 “우선 강연 중간에 약간의 장비 문제로 발생한 불편을 양해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회는 좋은 연자분들을 모시고 좋은 강연으로 회원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는 인사말과 함께 학술대회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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