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높은 정밀도, 손쉬운 서포터 배치 서지컬 가이드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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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높은 정밀도, 손쉬운 서포터 배치 서지컬 가이드에 딱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1.06.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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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yjet 방식으로 슬리브 부위 재현성 특히 높아

3D 프린팅 시장의 강자 스트라타시스에서 판매하는 Objet30 Dental Prime™ 3D 프린터(이하 Objet30)는 Polyjet 방식으로 일반 보철물과 모델, 교정, 서지컬 가이드 분야 등 다양한 출력물을 제공한다. 특히 높은 정밀도와 사용자에게 편리한 자동 서포터 배치 기능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유저인 김필우 ZI&P 치과기공소장의 7년 동안의 사용 후기를 들어봤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김필우 ZI&P 치과기공소장은 3D 프린터의 보급이 많지 않았던 2014년부터 Objet30을 구매해 지금까지 특별한 잔고장 없이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도입 7년차 유저이다. 
서지컬 가이드 출력에 활용하고 있는 김 소장은 Polyjet 방식의 높은 정밀도에 감흥을 받았다고 한다. 
김 소장은 “도입 당시인 2014년경에는 서지컬 가이드를 출력할 수 있는 3D 프린터가 극소수였다”면서 “그중 스트라타시스의 가격대가 당시에 합리적이었다. 치과기공소에서 가성비 좋은 Polyjet 방식의 3D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특히 가이드 출력에 효율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해 오로지 가이드 출력에만 사용하고 있다”며 “빌드 플레이트 사이즈가 넓어 한 번에 다량의 가이드를 출력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자동 서포터 배치, 초보자도 접근 쉬워
스트라타시스 3D 프린터 제품군은 높은 정밀도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출력 시 변형이 거의 없다는 점도 매력적인데, 이는 타 출력 방식과 다른 Polyjet 방식만의 독특한 서포터 배치 덕분이다. 
김 소장은 “서지컬 가이드 출력에 있어서 Polyjet 방식이 다른 출력 방식보다 좋다고 판단했다. 특히 가이드의 핵심인 슬리브 부위를 침범하지 않고 서포터를 배치할 수 있어서 출력물의 퀄리티를 더욱 높여준다”라고 설명하며 “변형 또한 거의 없다. Polyjet 방식은 축성 시 주재료 외면에 서포터가 감싸듯이 배치됨과 동시에 경화된다. 즉 주재료가 흘러내리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출력된다”고 강조했다. 
김필우 소장이 꼽는 가장 편리한 부분은 Polyjet 방식의 특성상 작업자가 슬라이싱 프로그램에서 서포터 배치를 일일이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부재료인 서포터가 주재료를 감싸듯 자동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작업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디자인 데이터를 위치시켜 주면 자동으로 서포터 양 등을 설정한다. 이로써 3D 프린터를 처음 다루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김필우 소장의 설명이다.  
여기에 김 소장은 “물론 더 큰 장점은 일반 프린터에 비해 정확도가 확실히 높아 가이드, 교정용 모델 출력에 최적이다”며 “이 때문인지 스트라타시스 장비로 출력한 가이드를 선호하시는 원장님들이 많다”고도 밝혔다.  
또한 그는 “연간 유지보수 계약을 통해 헤드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을 무상으로 관리해주는 정책이 생겨 마음이 편한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소재 사용 시 주의사항 전해
디지털 장비는 수많은 부속품으로 구성된 집합체이다. 그만큼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데 김필우 소장은 주기적인 청소와 정확한 소재 사용에 대한 노하우를 전했다. 
그는 “보철물마다 소재를 변경할 때 이전에 사용했던 소재의 잔여분을 모두 청소한 후에 교체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소재가 주입될 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라며 “내가 어떤 소재를 사용할 것인지 확실히 정해놓고 작업에 임해야 효율적이다”라고 주의점을 설명했으며 “출력 판에 이물질이 있으면 출력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3주~1달 주기로 내부의 일정 부분을 분해한 후 재조립하며 청소하고 있다. 작업이 복잡하지 않아 큰 어려움은 없고 잘 지켜주기만 한다면 장기간 일정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노하우도 전했다. 끝으로 김 소장은 “스트라타시스 장비와 소재가 고가이며 조금은 한정적인 느낌이 없지 않다”면서 “향후 최소 2가지의 소재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노즐이 개량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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