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SPOTLIGHT] 대한치과기공학회지, JTD로 세계를 향해 다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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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SPOTLIGHT] 대한치과기공학회지, JTD로 세계를 향해 다시 태어나다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1.03.24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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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지 영문명 개명과 투고 시스템 변경 성과 거둬

대한치과기공학회는 지난 1월 22일 제42차 정기총회를 오후 6시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원 80명 중 참석 35명, 위임 35명으로 성원된 정기총회와 관련된 기공학회의 2020년 회무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우창우 대한치과기공학회장과의 인터뷰로 전한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지난해는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각종 학술활동이 크게 위축됐던 해였다. 대한치과기공학회는 어떤 1년을 보내셨는지.
모든 분야가 어렵고 힘든 해였다. 학술대회가 많이 위축됐는데 기공학회는 작년 초에 국가 방역지침을 잘 이행하면서 학회를 온라인 등 다른 방향으로 진행해야겠다는 논의를 했었다. 그 결과 8개 분과학회장님들과 온라인 학술회로 준비하자는 의견을 모아 협회의 이러닝 센터를 통해 일부 분과학회의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었다. 이런 준비과정을 통해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학회가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됐던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2020년의 회무는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지난 2018년에 큰 성과를 거뒀던 KCI(한국연구재단) 정식등재지 관련해서 올해 등재지 계속 평가를 받는다. 이 준비를 작년에 학회 임원분들과 함께 했고 학회지의 위상을 세계로 넓히기 위해 대한치과기공학회지의 영문명을 JTD(Journal of Technologic Dentistry)로 개명해 온·오프라인에 처음 발간했다. Technologic을 삽입함으로써 조금 더 기술적이고 공학적인 의미를 넓혀 국내의 연구 자료가 일반 산업과도 연결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논문 투고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축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시스템에서는 어느 부분이 변화했는지. 
투고자, 심사자, 평가자, 에디터가 함께 공유하며 발간하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논문 투고평가 시스템을 연동한 홈페이지형 시스템이다. 변경된 투고 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있어 더욱 편의성이 높아졌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정 등 한국 치과기공학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많이 높아졌지만, 더욱 다양한 양질의 논문 확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고 기공학회에서는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 
연구자들이 작성한 논문이 단순 연구 논문으로 그치지 않고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에게도 공유되고 있다. 학회지를 통해 학술내용을 회원들과 공유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런 연구 논문들은 일반 회원분들이 임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등 실사구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임상 업무에 있어 학문적인 근거를 제공하고 이 근거로 업무를 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주는 것이 학술지의 역할이다. 더불어서 국제 DB 등록을 통해 학회지의 위상이 올라가면 치과기공사 직업 자체에 대한 평가와 위상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종식되지 않고 있는 와중에, 모든 기공 산업이 고초를 겪고 있다. 2021년 기공학회의 주요 계획과 내용을 소개해 주신다면.
기공학회지에 대한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계속 평가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낳게 되면 국제DB에 등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행된 연구자료 중 수기로 남아있는 자료에 한해서 전 세계에 공유하고자 DB화를 시작하고 있다. 

회원 및 독자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부탁드린다.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인 상황에서 모두가 어렵다. 오히려 지금이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며 주변을 잘 챙겨야 할 시기인 것 같다. 
삶에 있어 항상 평탄하지만은 않다. 누구나 굴곡이 있기 마련인데, 이 시련도 잘 적응해가면서 극복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ZERO도 10년간 정보지로서의 역할을 잘 해줬다. 앞으로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전문 월간지의 역할을 잘 해줬으면 한다. 끝으로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개인방역을 잘 지켜주시고 건강에 항상 유의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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