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UP] 국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 Veltz-Md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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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UP] 국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 Veltz-Mdental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1.02.25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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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 생산성 향상으로 효율적인 경영환경에 일조

3D프린팅 분야 제조 전문기업 헵시바주식회사에서 국산 메탈 3D프린터를 출시했다. 고품질의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크롬-코발트, 스테인리스, 고온 합금, 티타늄 소재를 가공해 출력할 수 있다. 
Veltz-Mdental로 명명된 헵시바의 메탈 3D프린터를 김태민 영업부 과장과 함께 살펴봤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적층가공 방식이 치과기공계에 도입되면서 3D프린터를 필두로 메탈 소재를 가공할 수 있는 메탈 3D프린터 시장도 후끈 달아올랐다. 현재 국내 도입된 메탈 3D프린터는 해외 제품이 대부분인데, 헵시바에서 국산 치과용 메탈 3D프린터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태민 헵시바 영업부 과장은 Veltz-Mdental은 치과기공소의 현실적인 환경과 니즈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고 한다. 
김태민 과장은 “3D프린터 시장의 성장제품 기획 초기단계부터 딜러사인 엠디와 함께 치과기공소의 현실적인 환경과 니즈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다”며 “한정된 실내 공간에서 추가 확장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고품질 부품, 소프트웨어 채용
이처럼 Veltz-Mdental은 메탈 3D프린터의 소형화 추세에 맞는 콤팩트한 외형으로 장비의 이동을 수월하게 했고 질소 발생기 등 보조장비까지 소형화해 별도의 실내 확장 없이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고품질의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장비의 품격을 높였다. 하드웨어는 10만 시간의 수명을 가진 IPG Laser(독일제)와 Scanlab(독일), 일제 서보 모터와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돼 있고, 소프트웨어는 Veltz 전용 Materialise社의 Magics 정품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이와 관련해 김 과장은 “Veltz-Mdental은 국내 제조이기 때문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지원이 확실하다”면서 “기공 테크닉은 총판인 명문덴탈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Veltz-Mdental은 개방형 재료 시스템으로 국산을 비롯해 영국, 독일, 중국, 미국 등의 다양한 크롬-코발트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스테인리스, 고온 합금, 티타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 과장은 “자체 개발한 크롬-코발트 소재는 올해 식약처 인증이 완료됐다”며 “해외 수입품도 테스트 중이며 일부는 국내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탈 3D프린터가 외관상 듬직해 보이지만 디지털 장비는 다수의 부품으로 구성돼 예민한 특성을 가지는 편이다. 하지만 Veltz-Mdental은 우려와 달리 다른 디지털 장비보다 사용이 간단하다고 한다. 김태민 과장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워크 플로우만 따라하면 어려울 것이 없다”며 “다만 메탈 파우더는 입자가 30㎛ 내외로 매우 작아 작업 시 마스크와 장갑 등 안전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주의사항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국내 소비자 대상 2년 무상 A/S와 인천 본사 및 국내 대리점을 기반으로 문제 발생 시 실시간으로 대응이 가능한 점도 함께 강조했다. 

해외 시장 적극 공략, 다양한 솔루션 제공 약속 
헵시바는 더 큰 미래를 위해 국내 치과용 메탈 3D프린터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 과장은 “우선 국내 시장 점유율 30%가 목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메이저 역할을 맡고 싶은 목표가 있다”며 “해외 유수의 메이저 업체들과 경쟁하며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Veltz-Mdental은 현재 유럽권을 포함해 해외 수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전했다. 
또한 그는 “향후에도 치과기공사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업무 효율을 대폭 상승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치과기공물 출력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헵시바㈜만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끝으로 김 과장은 “덴탈 분야도 자동화 시대다. 메탈 3D프린터를 통해 치과기공소는 작업 공정에서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더욱 효율적인 경영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과도 연계할 수 있어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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