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작아지고 똑똑해진 메탈 3D프린터 NCL-M215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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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작아지고 똑똑해진 메탈 3D프린터 NCL-M2150X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1.01.26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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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화·가격 현실화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

‘자고 일어나니 변해있었다’는 말은 비단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나오는 대사가 아닌 우리가 일상 속 은연중 내뱉는 말이 됐다. 그만큼 세상은 디지털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신세기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하는 메탈 3D프린터인 NCL-M2150X도 이와 맥락을 함께한다. 더욱 콤팩트하고 스마트한 NCL-M2150X를 손영호 원주 심미치과기공소장과 함께 만나봤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제조원: CHAMLION LASER TECHNOLOGY(중국)
 수입 및 판매원: ㈜신세기인터내셔널(한국)
 문의: ㈜신세기인터내셔널 02-778-2810

▶ 높은 가성비 
▶ 국내 규격 적용된 소형화 
▶ 작업 시간 획기적 단축

㈜신세기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중인 NCL-M2150X는 중국 난징에 위치한 CHAMLION LASER TECHNOLOGY사에서 개발한 메탈 3D프린터다.
현재 치과 전용의 메탈 3D프린터를 다수 판매하고 있는데, 이중 NCL-M2150X는 크롬 코발트, 스테인리스강, 고온 합금을 출력하는 모델이다. 기존에 등장했던 메탈 3D프린터와는 달리, 국내 환경에 맞도록 보다 콤팩트해진 외관으로 개발돼 이동과 설치가 편리해졌다. 더불어 150개의 크라운은 6시간, 12개의 파샬 프레임을 8시간 이내에 출력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 
원주 심미치과기공소의 손영호 소장은 2020년 7월경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손영호 소장은 “독일 제품에 비해 가성비가 좋았고 기공계에서 가장 고가인 장비인데 A/S를 중요시할 수 밖에 없었다.”며 “회사의 업력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메탈 3D프린터에 대한 관심은 10여 년 전부터 있었으나 당시에는 너무 고가여서 도입하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 점도 컸다.”고 전했다.  
손 소장은 NCL-M2150X를 파샬 프레임과 임플란트 PFM 풀케이스, 하이브리드 덴쳐 등에 두루 사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작업에서 왁스업과 컷백 등을 거쳐야 해 과정이 굉장히 복잡했다. 손 소장은 메탈 3D프린터를 도입한 후 전체적인 작업 시간이 크게 단축됐고 표면 처리도 아주 말끔하다며 장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임플란트 PFM은 원바디 타입에서 캐스팅 후 주조 합금의 수축, 팽창으로 인해 납착(Solder)이 필수였다. 캐스팅 작업보다 오차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라며 “제작 시간의 절약과 변형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파우더 등 소모품 가격 낮아졌으면
세상 만물에 장점이 있다면 단점 또한 존재하기 마련이다. 메탈 3D프린터는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 해줄 수 있지만 장비와 재료가 고가라는 단점이 있다. 초창기에는 구매비용이 높고 파우더의 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이와 관려해 손영호 소장은 “파우더의 날림 현상은 없는 것 같지만, 메탈 3D프린터를 구매할 때는 독립된 방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며 “가격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메탈 3D프린터로 많은 수익을 얻으려는 생각보다 보철 제작에 자기만족이 있고 얼리어답터 성향이 있는 분들이 구매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다만 메탈 파우더 1kg의 가격이 40만원인데 반해 체적이 큰 출력물의 경우 약 20개 정도밖에 출력할 수 없다.”면서 “즉, 생산 수량 대비 투입비용이 높다는 뜻이다. 개인적으로 파우더 가격이 좀 더 낮아졌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즉각적인 국내 A/S 시스템 
NCL-M2150X는 해외생산 장비인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A/S가 생명인데, 판매사인 신세기인터내셔널은 장비의 오류를 대비해 파일링 서비스로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손 소장은 “에러 발생 시 디자인 파일을 신세기인터내셔널 본사로 보내면 이를 출력해 즉시 배송해준다.” 며 “이러한 시스템으로 기공소에서 작업에 지연이 없도록 지원해줘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장비 사용 시 주의점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CAD 작업이 능숙하지 않아 시간이 걸린다. 연습을 반복하며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한다.”라는 조언과 함께 “디지털 장비는 내부온도에 예민하다.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난방 장비로 실내온도를 18℃ 이상으로 유지해 줘야 한다.”고 주의 사항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파우더 등 소모품의 가격을 저렴하게 공급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다시 한번 더 강조하며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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