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ho는 1968년 12월 6일 독일에 설립된 연마공구 및 연마재료 전문 제조사로 치과용 연마재 뿐 아니라 주얼리, 네일아트, 수공예 등 기타 산업 전범위에 두루 사용되는 제품들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46개국의 다양한 고객은 물론, 치과 보철물 제작의 마무리에 매우 중요한 연마작업을 위한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을 치과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Hatho의 국내 판매사인 세종무역의 이준석 팀장을 통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치과기공과정에서 ‘Polishing’이라 불리는 연마 작업은 보철물 제작단계의 종착점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연치의 특성 중 하나는 매끄러운 표면과 올바른 형태에서 나오는 자정작용으로 치아 스스로 치태침착이나 음식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이같은 특성을 보철물에 부여하는 것이 바로 연마와 광택 작업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않으면 치태침착과 변색은 물론, 보철물의 경도를 높이지 못하고 음식물의 찌꺼기가 잔류하며 마모성 또한 떨어지게 된다.
이처럼 비중이 큰 연마작업을 위해 과거부터 다양한 연마도구가 탄생했으며 H atho의 ‘Rapid Polishing Kit’ 역시 그 일환으로 개발된 종합 연마 키트이다.
치간 사이, 굴곡진 표면 고광택 작업 가능
Rapid Polishing K it는 고품질의 ‘폴리맥스 패드’와 ‘코시마 버프’, ‘폴리스타 크림’ 및 고광택 작업을 위한 ‘폴리스타 에멀젼’이 포함된 종합 연마 도구로 완성된 보철물에 전반적으로 고광택 효과를 부여하는 데 탁월한 제품이다.
Hatho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세종무역의 이준석 팀장은 “플렉시블 레진과 덴쳐용 레진, 3D 프린팅용 레진 등 모든 종류의 레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이름과 같이 매우 신속하게 고광택 표면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의 특성을 소개했다.
연마 및 광택 작업에서 육안으로 확인되는 광택으로는 한계가 있다. 특히 치간 사이와 같은 좁은 부위는 불완전한 표면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Rapid Polishing Kit는 코시마 버프와 헤쏘 버프와 같은 도구를 이용해 원하는 부위의 광택을 빠르게 낼 수 있다. 또한 자매품인 ‘Detail Polishing Kit’의 ‘콤보 브러쉬’ 혹은 ‘옥타곤 브러쉬’ 등을 병행해 사용하면 치간 사이와 굴곡진 부분에도 깊이 침투해 자연치아와 동일하게 고광택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며 덴쳐의 내면에도 적합에 지장없이 매우 깔끔한 표면을 부여할 수 있다.
3단계의 작업과정 숙지할 것
Rapid Polishing Kit는 이름 그대로 종합 연마 키트이기 때문에 매뉴얼 상 적절한 사용단계를 숙지해야한다.
우선 Bur나 Rubber 또는 폴리맥스 패드를 이용해 표면정리를 거친 후 코시마 버프와 폴리스타 크림(Pumice 가루 역할)으로 더욱 부드럽게 표면을 정리하며 1차적인 광택을 부여한다.
그 후 마지막 단계에서 부드러운 헤쏘 버프와 폴리싱 크림인 폴리스타 에멀젼을 사용해야 자연치와 같은 고광택 효과를 재현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작업 과정과 관련해 이준석 팀장은 “코시마 버프는 사용 시 과도한 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속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폴리스타 에멀젼은 도포 전 흔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주의점을 설명하며 “Polishing 작업은 기공과정의 마무리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지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본인의 의견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