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Note] 뉴 노멀(New normal) 시대의 신조어 따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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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Note] 뉴 노멀(New normal) 시대의 신조어 따라가기
  • 신종우 교수
  • 승인 2020.07.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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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는 새로 만들거나 생겨난 말 또는 새로 귀화한 외래어를 가리킨다. 신조어는 일반어의 준말 또는 외국어와의 혼종어 형태로 많이 나타난다. 대체적으로 컴퓨터 통신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신조어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우리는 다소 여유 있게 살아오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사태는 이러한 맥락을 도외시한 채로 새로운 신조어들을 급격하게 이끌고 있다.
 
코로나19의 대표적 신조어들을 살펴보면, 포스트코로나(Post corona), 뉴 노멀(New normal), 언택트(Untact), 온택트(Ontact), 코로나 블루(Corona blue), 코비디어트 (Covid Diet), 코로노미 쇼크(Coronary Shock), 웨비나 (Webinar), 동학 개미 운동, 금스크, 확찐자, 상상 코로나, 부머 리무버, 달고나 커피, 재택 경제, 5일 순환 시스템, 집단면역, 코로나 바보, JOMO, K-방역, 라스트 마일 배송, 마스크 메이크업, 온라인 학교, 팬데믹, 건강 격리, 렘데시비르, 사회적 거리두기, 덕분에, V세대 등을 들 수 있지만 멈춤 없이 이 뒤를 이어갈 것이다.
이처럼 코로나19는 우리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신조어들을 제공해 주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동참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필자 또한 코로나19시대의 이러한 신조어들을 세부적으로 알지 못한 상황으로 포스트코로나 세상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나름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신조어는 삶의 질과 밀접한 상호관계로 연결되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성을 인지하고 준비하며 따라가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코로나19 시대의 대표적인 새로운 신조어에 대한 의미와 대응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포스트코로나(Post Corona)’이다.
영어의 포스트(Post)에서 ‘이후’라는 의미로 코로나19와의 합성어이다. 즉, 코로나 극복 이후에 다가올 상황, 시기, 분위기, 예측의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pandemic) 시대는 포스트코로나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에게 구체적인 대응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으로 누구라도 예외될 수 없다.

 
둘째, ‘뉴 노멀(New Normal)’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구촌이 BC(Before Corona·코로나 전)와 AC(After Corona·코로나 후)라는 팬데믹의 대혼란을 겪으면서 뉴 노멀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뉴 노멀이란 시대 상황 변화에 따라 과거의 표준이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 표준이 세상 변화를 주도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의미로 누구나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핵심역량이다.

 
셋째, ‘언택트(Untact)’이다.
언택트란 접촉(Contact)이란 단어에 부정의 의미를 뜻하는‘Un’을 붙여 접촉하지 않는다는 뜻의 신조어로 코로나19의 사회현상과 맞물리면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언택트란 소비자가 제공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받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 속에 함께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언택트는 이제 사회 전반에서 온택트(Ontact)라는 새로운 트렌드로 세상을 열고 있다.

 
넷째, ‘온택트(Ontact)’이다.
온택트란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을 뜻하는 의미로 대면을 최소화하며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온택트는 우리 사회가 디지털 사회로 옮겨가고 있음을 말해주는 하나의 현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를 핵심역량으로 요구하고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온택트 사회에서 살아나가고, 학습하고, 일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말한다.

 
다섯째, ‘웨비나(WEBINAR)’이다.
웨비나는 ‘WEB’과 ‘SEMINAR’를 합친 합성어로 스트리밍 서비스와 실시간 동영상 재생을 이용해 양방향 소통을 실시간으로 하는 것이다. 원격화상을 통해 보고와 질문, 함께 사용하는 화이트보드 등을 이용해 직접 한 장소에 모여서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보다 다각적으로 효용성이 높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부족한 지면으로 더 많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신조어들 중 대표적인 다섯 개 만을 소개했지만 이 외로도 생소한 더 많은 키워드들이 줄을 이을 것이다. 한 시대를 살아가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신조어에 익숙해짐으로 함께 하는 것이 풍성한 삶의 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는 이미 초고속으로 시작됐으며,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바꾸고 있다. 뉴 노멀은 비대면과 탈세계화, 불확실성 최소화 전략 등의 특징을 띨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개인의 삶과 사회에 나타난 변화가 뉴 노멀이라는 새로운 표준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절망보다는 희망으로 위기를 기회로 반전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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