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소탐방] IDS기공소 ‘글로벌 마켓의 파이오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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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소탐방] IDS기공소 ‘글로벌 마켓의 파이오니어’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1.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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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어려움 시스템 공유 통해 위기 극복해야
 
요즘 기공소 경영이 어려워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는 한국 기공소들에게 IDS(International Dental Solution)치과기공소는 ‘글로벌 마켓의 파이오니어(Pioneer)’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DS기공소는 최근 기공소 확대 이전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특히 시스템 공유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최병근 소장을 만나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신구대를 졸업하고 7년차에 자신의 기공소를 오픈한 최병근 소장은 25년차 베테랑 기공사다.
처음에는 BNG기공소로 시작해 2014년 IDS코리아로 변경했으며, 이어 해외시장도 본격 공략 IDS USA(미국), IDS VINA(베트남) 등도 오픈했다.
현재 IDS기공소는 25명으로 교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보철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초창기부터 글로벌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폈다.
 
 
최병근 소장은 “전체 매출중 해외물량이 70%로 국내 기공소에서는 해외비중이 가장 높은 기공소”라며 “미국과 일본시장이 메인이며 비용을 낮추기 위해 2017년 베트남에 디자인센터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 위치해있는 IDS VINA는 총 30명으로 디자인 담당인원이 20명이다.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보철물 제작을 의뢰받으면 베트남에서 디자인을 하는 시스템으로 한달 만여개 정도 디자인을 하고 있다.
최 소장은 “베트남은 1억 인구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데다 주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라오스까지 공략하는 등 동남아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입소문이 나면서 호치민에 있는 치과의사들의 협업 요청도 꾸준한 편”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에서 치과기공사, 치과의사 견학 방문
베트남에서 치과기공사와 치과기공사 등이 직접 IDS기공소를 방문견학 올 정도라고 한다.
최 소장은 “경영이 어려운 기공소들은 시장을 넓혀야 생존이 가능하며, 우수 인재들이 들어와야 기공계가 발전한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Profeta의 메탈 3D프린터도 구입했다. IDS를 포함 4곳 기공소에서 공동구매해 비용부담을 줄였으며, IDS기공소에 프린터를 두고 현재 메탈 코핑 위주로 출력하고 있으며 향후 파샬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전날 5시까지 받은 데이터를 다음날 아침 9시에 받아볼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고, 하루 100개 정도 출력하고 있으며 향후 200여개가 목표라고 한다.
 
 
그는 “Profeta 메탈 3D프린터는 작년 12월 장비를 들여온후 설정값도 다 세팅했다. 특히 구입전 출력한 케이스를 현미경으로 봤는데 퀄리티가 괜찮았다”라며 “장비가 발전하면 할수록 인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잘 운용하는 것이 성공적인 경영의 주요 키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IDS기공소의 경쟁력은 비싸도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소장 출신 기공소장과 기공실에서 오랜 근무한 기공사들이 퀄리티 높은 보철물을 생산해 기술력을 차별화했다는 점이다. 
 
 
아날로그에 의존하는 사고 바꾸자
최 소장은 “디지털 세상으로 바뀌었는데 언제까지 아날로그 인력으로만 일할 수 없기 때문에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라며 “아날로그에 의존하는 사고를 바꾸고 과감하게 시스템으로 혁신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는 “2020년에는 베트남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며 베트남에 있는 치과의사들 교육에도 힘쓸 생각”이라며 “또한 시스템 공유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향후 메탈 3D프린터로 파샬덴쳐 프레임도 출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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