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소 탐방]디지털 편하지만 많은 시행착오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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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소 탐방]디지털 편하지만 많은 시행착오 거쳐야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9.10.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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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샬덴쳐 이론적인 지식 필요, 해외자료도 공부
 
처음치과기공소는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는 기공소다. 국내 세미나 및 학술대회 등에서 활발하게 파샬덴쳐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이대우 소장이 경영하고 있다. 작년 여름 기공소를 이전하며 새로운 꿈을 꾸고 있는 처음치과기공소를 방문했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임플란트 오버덴쳐와 파샬덴쳐 주력
처음치과기공소는 2004년 이대우 소장이 오픈했으며, 임플란트 오버덴쳐와 파샬덴쳐 등을 주로 만들고 있다.
신한대 출신으로 25년 기공사 경력의 이대우 소장은 기공소명에 대해 “항상 처음같은 마음과 자세로 보철물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설립했다”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초창기 기공사로 일할 때 야근이 많아 힘들었다”라며 “세상이 바뀐 만큼 즐겁게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기공소는 주말근무는 하지 않고 야근도 거의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대우 소장은 기공소를 운영하면서 힘든 부분에 대해 “치열한 경쟁속에 기공료가 인상 안 되는 현실이 쉽지 않다”라며 “특히 파샬덴쳐의 경우 기사 구하기가 힘들어 얼마 전에는 3D프린터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분야에도 많은 관심 가져
이대우 소장은 디지털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 소장은 “수년 전 파샬덴쳐는 디지털로 가능하다고 했지만 현 상황에서 완벽하게 구현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하며 아직 명확하게 나온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기공료가 인상 안 되는 현실에서는 쉽지 않다. 특히 기공소에서 고가장비들을 구입하는데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년 전부터 3D프린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기공작업을 간단하고 보다 저렴하고 있다”라며 “특히 소재값도 저렴해지는데 안정감과 A/S 등 3D프린터는 여러 장점을 두루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디지털은 편하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덴쳐파트 많은 공부 필요
그는 “처음기공소를 거쳐간 기공사들이 많이 있으며, 덴쳐파트는 이론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라며 “평소 해외 자료로 틈틈이 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앞으로 관건은 체어타임 줄이는 것이라며 특히 밀드바를 이용하는 임플란트 오버덴쳐는 기공료가 비싼 편이라 부가가치가 높다”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소재도 좋아지면서 덴쳐를 프린터에 활용하는 비율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파샬덴쳐 관련 특허작업을 진행중이며 별도로 유튜브 등에는 올리지 않는다. 요즘 너도나도 유튜브에 너무 쉽게 올리는 바람에 아쉬운 점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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