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소탐방] SM치과기공소, 돈독한 유대관계
5년 연속 매출 증가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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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소탐방] SM치과기공소, 돈독한 유대관계
5년 연속 매출 증가로 이어져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9.02.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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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기공료 인상, 경영 안정화 토대 다져

인천에 위치한 SM치과기공소는 2010년 설립, 10년이 다 되어가는 기공소다. 기공사 17년 경력으로 동우대를 졸업한 신천호 소장은 타 기공소에서 일하다 SM기공소를 오픈했다. SM은 Smile Maker의 줄임말로 좋은 치아를 만들어 환자들에게 미소를 만들어주는 사람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현재 SM기공소는 1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르코니아 1명, 덴쳐 2명, 포세린 2명, 크라운 1명, R2 GATE 스텐트 제작 1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비는 커스텀 어버트먼트 밀링장비와 지르코니아 밀링장비를 각각 1대씩 보유하고 있으며, 25곳의 치과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특히 SM기공소는 지난 4~5년간 소폭이나마 꾸준히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작년 10월에는 기공료도 인상해서 경영 안정화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신천호 소장은 “작년 1월부터 최저임금이 오르는 데 비해 매출은 제자리여서 기공료 인상의 필요성이 있었다. 올리게 된 배경을 원장님들께 충분히 설명했다”라며 “원장님들 역시도 기공료가 전반적으로 낮게 책정되어있다는 것을 인지해서 그런지 대부분 수긍하고 기공료를 인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 소장은 “평소 치과와 거래할 때 기공물 퀄리티를 유지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는데 이런 점이 기공료 인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원활한 소통으로 에러율 줄어

SM기공소가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게 된 배경은 직원들간의 끈끈한 유대관계다. 이로 인해 에러율도 줄어드는 등 원활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신 소장이 직원들에게 업무에서 강조하는 것은 리메이크 줄이기와 치과와의 원활한 소통이다.

그는 “일을 많이 해도 리메이크율이 높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리메이크율을 줄이기 위해 좀더 꼼꼼하게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또한 기공소는 주 고객이 치과이고 협업하는 방식으로 일하기 때문에 소통이 필수적이다. 효과적인 소통만 돼도 에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복지를 보면 1년에 1번 5~6월경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야근과 주말근무가 있었지만 요즘은 가급적 야근은 안 하고 있으며, 주 5일 근무하고 있다.

또한 기공사들이 주말에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할 경우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신 소장은 “평소 교육의 필요성을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자기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라며 “기공계 선배중 양동희 소장님의 주말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이 분의 포세린에 대한 열정과 집중력은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전망에 대해 “향후 기공계는 대형화 아니면 소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털이 가속화되면서 대형화 추세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7~8월 기공소 확대 이전, 세미나실도 신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7~8월쯤 기공실을 확대 이전할 계획이며 세미나실을 신설해 직원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기공소도 산업이기 때문에 평소 R&D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춘 기업처럼 경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소장은 “요즘은 디지털이 대세지만 아날로그도 무시할 수 없다. 디지털을 잘 아는 기공사는 아날로그 작업을 탄탄하게 연마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기공소를 시대 트렌드에 맞게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면서 올해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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