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톡’ 통해 치과의사 - 위생사 - 기공사 한번에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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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톡’ 통해 치과의사 - 위생사 - 기공사 한번에 소통
  • 하정곤 취재팀장
  • 승인 2018.05.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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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분야 ‘치카공’ 개발 참여…올해까지 1천곳 목표

                 장영진 DENIT 상무
3월 5일 치과인들의 업무용 메신저 ‘치카톡(ChikaTalk)’이 본격 런칭했다. 치카톡은 2월 열린 서울회 학술대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치카톡은 치과와 기공소를 한번에 연결해주는 업무용 메신저로 DENIT(대표 주지훈)과 JPLELAB(대표 김기연)이 함께 개발했다.  치카톡 프로그램 중 기공분야인 ‘치카공’개발에 직접 참여한 장영진 DENIT상무(현 덴탈하이브 기공소 운영)를 만나 개발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 DENIT 서비스 런칭 배경은
회사명 DENIT은 Dental분야와 IT를 접목시키겠다는 의미로 설립됐다. 치카톡은 치과전용 메신저로 주지훈 원장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그리고 치과기공사간 효율적으로 소통을 더 쉽고 빠르게 하겠다는 목적으로 데닛과 제이플랩이 함께 개발해 이번에 선보였다.

■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기까지 과정은
2년 전 주지훈 원장이 치과계에도 온라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싶은 목적으로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국내에 기공전용프로그램이 없어 내게 개발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함께 하게 됐다.
현재 치카톡의 경우 치과의사는 주지훈 원장, 치과위생사는 이연아 실장, 치과기공사는 내가 담당하고 있다. 실제 준비기간만 1년이 넘었으며 매주 금요일 모여 기획 및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 현 기공소장으로서 개발에 참여한 구체적인 이유는
기존 기공소 경영은 주먹구구식이 많았다. 엑셀이나 사무장, 이카운트 등 여러 프로그램 등이 있었지만 기공소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치카공은 치과기공소 전용으로 많은 기공소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경영방식을 도입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참여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10여년 전 CAD/CAM 초창기부터 디지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왔다.
 

■ 프로그램의 이용방법과 장점은
홈페이지에서 근무지별로 치과 또는 기공소 회원으로 회원 가입을 한후 치과와 기공소 전문 메신저
인 치카톡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
PC 및 모바일 설치가 모두 가능하고, 그밖에 치과에서는 업무 커뮤니케이션부터 고객 상담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메시지 전송, 일대일 채팅, 그룹별 대화도 할 수 있다. 그밖에 치과에서는 일일 보고서 작성 및 세금계산서 및 급여관리 등이 가능하다. 기공소 입장에서는 치과에서 작성된 의뢰서를 기초로 거래내역을 볼 수 있으며 효율적인 기공소 관리를 할 수 있다.

 
■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치과는 2차 산업으로 디지털 기반이 많이 구축이 안돼 마인드를 바꾸기가 쉽지 않아 힘들었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 대부분 익숙한 편이라 해당 서비스의 장점 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 현재 확보한 고객과 올해까지 목표는
200여 기공소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와 지금 해당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치카공은 올해 많은 기공소를 가입시키기 위해 3개월 무료 사용후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1개월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경기 지역의 경우 직접 가기도 하지만 실제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도 프로그램을 깔 수 있다. 유료화를 대비해 기공소장님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의견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다. 올해까지 1천곳 고객 확보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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