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케팅을 유튜브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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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케팅을 유튜브 플랫폼으로...
  • 신종우 공학박사
  • 승인 2018.03.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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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공학박사
• 신한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치기공학과 교수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수원 교수
• 미래융합교육학회장
• 3D 프린팅 융합연구소 소장
• 미래융합기술연구소 소장    
attachments@hanmail.net
유튜브는 전 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로, 사용자가 영상 클립을 업로드하거나, 시청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2005년 2월에 페이팔 직원이었던 채드 헐리, 스티브 천, 자베드 카림이 공동으로 창립하여 2006년 구글에 인수되었다. 사이트 콘텐츠의 대부분은 영화와 텔레비전 클립, 뮤직 비디오를 비롯한 각 분야의 다양한 영상이 실시간으로 업로드 되고 있다. 분당 400시간 분량의 새로운 동영상이 업로드 되는 유튜브는 한 달 15억명 이상이 동영상을 시청하는 거대 글로벌 시장이다. 하루면 65년 분량이 업로드 되는 셈으로 2005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불과 12년 만이다. 한 마디로 구글의 ‘온라인 유튜브 대학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퓨리서치 조사 결과를 보면, SNS로서의 유튜브는 미국 성인 사용률이 73%에 달해 페이스북(68%)을 제치고 인기 1위였다. 유튜브는 10∼20대 사이에서 네이버나 구글 같은 검색엔진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특히, 10대는 유튜브로 세상을 읽는다고 할 정도로 이용률이 급상승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문자보다 영상이, 포털 사이트보다 유튜브가 익숙한 새로운 세대이며 나이가 어릴수록 변화의 폭은 크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정보검색의 개념이 문자보다 영상이, 포털 사이트보다 유튜브가 익숙한 새로운 세대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10여 년간 국내 인터넷 환경을 지배하던 포털 사이트의 영향력은 20대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고 있다. 텍스트와 이미지로 구성된 블로그나 카페의 포스트 대신 유튜브에서 꿀팁 영상을 찾아 빠르게 정보를 흡수하고 있다. 이렇듯 10대는 모든 것을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다양한 영상의 콘텐츠를 생산해 내고 있기 때문에, 나이가 더 어릴수록 변화의 폭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은 Google 계정으로 동영상 시청, 동영상 좋아요 표시, 채널 구독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지만 YouTube 채널이 없으면 YouTube에서 공개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다. Google 계정이 있는 경우에도 동영상 업로드, 댓글 달기, 재생목록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려면 YouTube 채널을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컴퓨터 또는 YouTube 모바일 사이트를 이용해 새 채널을 만들 수 있다. 본래 유튜브는 동영상을 제공하는 데 특화된 서비스였지만,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동영상을 게시판 글로, 각 동영상에 달리는 댓글을 게시글 아래 달리는 댓글로 이해하면 다른 커뮤니티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동영상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는 댓글 참여가 활발한 만큼, 다양한 피드백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다.

유튜브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플랫폼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이에게 상상할 수 있 는 모든 가능성을 확장해 주고 있다. 특히, 유튜브는 청소년과 광고 그리고 콘텐츠라는 3가지가 최적화된 형태로 섞여 있다. 취미 활동만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매력에 젊은이들이 유튜브로 몰려 들고 있다. 과거 뮤직비디오나 개인이 올린 가정 비디오 영상 정도를 제공하던 유튜브는 현재 모든 콘텐츠를 아우르는 거대 플랫폼이 됐다.

아직 유튜브 초보자라면 스토리텔링으로 영상의 주제와 기승전결을 구성하고, 눈에 띄는 제목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콘텐츠가 어느 정도 쌓이면 채널을 주제별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썸네일이나 폰트 등 유튜브 트렌드를 반영하되, 히트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내는 게 구독자 확보에 도움이 된다. 간단하게 동영상의 공개 설정을 변경하고 시청 가능 대상을 관리할 수도 있다. 공개 설정시 공개 동영상으로 모든 사용자가 볼 수 있거나 공유할 수 있고, 비공개 동영상은 나와 내가 선택한 사용자만 볼 수 있으며, 미등록은 링크를 가진 사용자가 볼 수 있으며 공유할 수 있다. 그러나 공개 설정 여부는 임의로 언제라도 변경할 수 있다.

필자 또한 유튜브 계정(https://goo.gl/zW8Rkf)의 여러 채널에 8,000개 이상의 학술에 관한 다양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이 밖에 융복합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유튜브에서 얻고 있으며, 수업 자료로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유튜브 세대에게 영상은 이미 라이프 스타일이다.  정보검색의 모든 것은 유튜브로 찾아 본다는 말이 더 적합하듯이 영상의 유튜브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업로드된 영상이 얼마나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정보인지는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용한 정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크리에이터 시장을 거대한 숲이라고 가정한다면, 나무가 아직 없는 데가 너무 많다. 콘텐츠 개발만 특이성있게 지속적으로 한다면 유튜브 시장을 통해 글로벌 소셜 마케팅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자판에서 손을 내리고자 한다.

▲필자의 유튜브 계정(https://goo.gl/zW8R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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