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이 아닌 전체를 아우르는 ‘실전’강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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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 아닌 전체를 아우르는 ‘실전’강연 목표
  • 강찬구 기자
  • 승인 2018.03.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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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되고 가치 있는 내용 전달

기공계에서는 매번 수많은 행사가 열리지만, 그중에서도 다양한 주제와 기회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빼놓고 기공계 행사에 관해 얘기하기는 힘들다. 이번에 제로에서는 도재기공학회장인 동시에 세미나 연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유하성 인테크치과기공소장을 만나 세미나에 관한 대화를 나눠봤다.
강찬구 기자 zero@dentalzero.com

유하성 인테크치과기공소장

■ 강연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기공일을 시작하면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인드가 강해 모든 일에 있어 열과 성을 다했다. 그런 노력을 인정받았는지 유명한 원장님들과 작업을 많이 했는데 그분들 중에는 강연을 하시던 분도 계셨다.
그 당시에는 강연을 위해서 사진을 인화할 수 밖에 없었는데, 잘 작업된 결과물을 나에게도 보내주셔서 자연스럽게 사진에 관심을 두고 관련한 자료를 꾸준하게 모아왔다.
마침 그 때 세미나에 대한 요청을 받게 됐고 그렇게 90년대 중반부터 세미나를 시작하게 됐다.

■ 이번에 진행한 세미나에 대한 소개
이번에 맡은 세미나는 경기회 학술대회의 세미나로 실전심미보철을 목표로 진행했으며, 3타임으로 나눠 전체적인 과정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재료와 축성방법을 달리한 2가지 케이스를 시연했다.
단순히 보여주는 것만이 아닌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이번 강연의 목적이었다. 내가 매일 업무를 하면서 실제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알리고 싶은 것 중에서, 누구나 따라 했을 때 실현될 수 있는 검증된 정보만을 전달한 세미나이다.

■ 강연 시 중점적으로 얘기하는 부분은
보철물 제작 과정만큼 환자와 치과와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전체 과정에 대한 설명을 매번 하고 있다.
보철물을 아무리 예술적으로 만들어도 환자와 어울리지 않으면 가치가 없는 만큼 환자와의 소통에 관한 부분을 잊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이를 전달하는 치과와의 소통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도움이 될 정보를 꾸준하게 전달하려고 한다.
특히 강연할 때는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경험과 자료를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일을 하다 보면 일반적인 상황부터 특수한 경우까지 정말로 많은 부분을 겪게 되는데, 그런 과정들 속에서 얻은 문제점과 대처법을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강연자의 입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들을 가치가 있는 실질적인 강의를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자는 되는데 실제 업무에서 적용이 힘든 사례들은 청자에게 독이 된다. 일함에 있어서도 무조건 최고만 고집하기보다는 여러 상황을 고려하고, 해당 상황에 최적화된 최선의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수강자분들이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

■ 마지막으로 수강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각각의 다양한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치과기공사는 보철에 관련된 모든 것에 책임을 갖고 작업하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한다.
요청받은 부분을 잘 처리하는 것도 좋지만 발전을 위해서는 좀 더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환자를 어떻게 대하고 재료를 적절하게 선택하는 등 여러 고민과 시도가 있어야 발전이 있을 거라고 본다.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기공사가 알아두고 대처해야 할 모든 과정에 대해 나만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 해주신 모든 분과 경기회 관계자께 감사드리며,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대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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