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을 얘기할 때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3D 프린터’에 관련된 언급이다. 다른 기술들도 있지만 꼭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기술인만큼 현재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관련한 테스트도 진행되고 있다.
기공업계에서도 3D 프린팅에 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여러 기업이 관련된 제품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제로에서는 이런 기업 중 레진 소재로 유명한 제조사인 NEXTDENT社의 한국총판을 맡은 ㈜바이오쓰리디에 대해 소개한다.
강찬구 기자 zero@dentalzero.com
3D 프린팅에 있어 여러 전문성 가진 바이오쓰리디
㈜바이오쓰리디는 3D 프린팅에 관련된 여러 제품을 제조·수입하는 덴탈전문회사이다.
2007년에 제품의 수입 및 국내 인허가를 담당한 ㈜디에이팩스 글로벌이 설립된 이후 처음에는 관련 협약 및 허가 등을 진행해 왔었다. 그러던 중 점차 커지는 디지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5월 디지털파트 및 국내외 유통을 담당하는 ㈜바이오 쓰리디가 설립됐으며, 지금은 넥스트덴트社의 제품만이 아닌 3D 프린팅에 관련된 상품을 모두 취급하는 전문회사로 자리 잡았다.
바이오쓰리디는 크게 연구, 무역, 유통, 생산 등 4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3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연구를 전담하는 인력은 2명으로 3D 프린팅 슬라이싱 프로그램 및 신형장비, 보조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무역은 5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수출입과 국내시장 유통을 위한 인허가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유통 담당 인원은 3명으로 크게 서울과 부산이 포함된 영남지역에 지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생산 부서에서는 23명의 인원이 일하고 있으며 프린터 뿐만이 아닌 믹싱기, 광중합기, 워셔 등 보조장비 생산을 맡고 있다.
바이오쓰리디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특징 중 하나는 다른 분들이 회사의 인원 현황을 볼 때 느낄 수 있는 의문이 우리에게는 강점이라는 것이다”라며 “흔하게 ‘회사의 꽃은 영업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우리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말이다. 영업사원보다 기술지원 관련 직원들이 더 많은 만큼 사후관리에 대해서는 유저 분들이 믿고 맡기셔도 된다”고 말했다.
유저에 최적화·안정화 된 제품 지향
바이오쓰리디는 유저에게 최적화됨과 동시에 각각의 상이한 기공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영업파트의 경우 단순한 양적 팽창보다는 질적 성장을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동일한 정밀도를 가진 제품이라 해도 실제 현장에서는 차이를 보일 수 있기에 장비를 세팅한 후에도 안정화가 될 때까지 확인작업을 거친다. 소비자 기호와 요구사항이 영업에서 연구부서로 바로 전달돼 유저친화적인 제품을 제공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실제 유저에게 영업을 진행할 경우에도 컨설팅, 샘플링, 세미나 등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다양한 제품 중 유저의 기공환경에 맞는 상품군을 추천한 뒤 제공받은 STL 파일을 바탕으로 제작된 출력물을 보내며 마지막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기술보다는 제품 최적화를 이루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라며 “고가의 장비를 소비자가 제대로 사용 못 하면 그것 자체가 최악의 문제인 만큼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제품·행사로 다가갈 것
바이오쓰리디는 기공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목표하는 만큼 향후에도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세미나를 진행함과 동시에 참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꾸준히 보완해 엔드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무조건적으로 장점만 전달하거나 밖에 드러나는 정보가 아닌, 기공사분들이 실제로 궁금해하고 필요할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라며 “엔드유저의 사용후기를 통해 실제 장단점을 전달함과 동시에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려고 한다. 이렇듯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