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 … 산업으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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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 … 산업으로 봐야
  • 하정곤
  • 승인 2017.09.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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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소 독립성 강화해 적극적 역할 할 것

이성욱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정책연구소장
이성욱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정책연구소장은 지난 6월 정책연구위원들과 첫 미팅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다양한 경력을 갖춘 이 소장은 회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좋은 정책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기공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하는 이 소장을 만나 진행 중인 사안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 소장님 프로필을 설명해주신다면
서울회 학술이사와 학술담당 부회장 등을 지냈고, 고대 안암병원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했다.  그밖에 심미보철기공학회장과 협회 학술이사 등을 지냈다. 협회 및 서울회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12번 학술대회를 경험했다. 미국, 일본, 중국, 미얀마 등에서도 활발하게 강연했으며 중국에서 1년간 근무했다.

▶ 정책연구소의 역사와 주요 업무는
정책연구소는 2013년 말 이병수 당시 초대 소장이 선정되면서 본격 시작됐으며, 당시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정책연구소는 회원인 기공사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좋은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현재 기획위원회 산하 기획이사가 연구소 간사로 있으며 결정사항은 이사회에 보고하고 있다.
 

▶ 그동안 정책연구소가 기대보다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치과의사협회 정책연구소와 비교하면 출범한 지 얼마되지 않았다. 하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협회에서 독립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본다. 이번에는 김양근 회장이 독립기구로 출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정책연구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있어 기대하고 있다.
 

▶ 기공계가 변화되기 위한 선결과제는

 

제도적인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기공사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앉아서 기공테크닉만 연구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기공이 산업 전반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한국 기공사들 수준도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에 기공사들도 마인드가 변해야 한다.
현재 기공료는 저평가되어 있다. 특히 깍아내리는 경쟁은 서로 피해만 주기에 자제해야 한다.
특히 교육이 중요하기에 이론과 실기를 접목시켜 성취감을 배가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 향후 계획을 말씀해주신다면

특히 독립성을 갖기 위해서는 재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별도 예산 책정을 준비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해외 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해외 출장도 필요하다. 아울러 협회 홈페이지도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통의 길을 마련하고 고충처리위원회와도 이와 관련 협의할 생각이다.
장기 과제로는 해외 보철물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치과의사와 싸워봐야 소용없다.  특히 기공사 개인이 해외 비즈니스를 하면 어려움이 있기에 지혜롭게 협회와 조율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분쟁 발생이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독플레이보다는 협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미와 남미 지역의 경우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장점을 찾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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